사진위주 류가헌
2017년 12월 19일 ~ 2017년 12월 24일
홍진훤,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한 사람을 기억하네
1 / 5
<고래>는 사진책방이다. ‘지나간 과거(古)에서 다가올 미래(來)까지’ 라는 뜻을 이름에 담았듯이, 가보지 못한 공간과 살아보지 못한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매개로서의 사진책과 사진집들에 관심을 오로지하고 있는 전문서점이다. 책방지기인 차윤주 씨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부터 소량 출판되어 구하기 어려운 책, 독립 출판된 책, 절판된 책까지 다양한 책들을 소장, 판매하고, 그 책들을 중심으로 ‘고래 Talks' 등 문화행사를 이어왔다.
그런 <고래>가 2018년부터 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과 행보를 함께 한다. 종로구 청운동 류가헌 갤러리 제2전시관 옆에 <고래>가 입점하는 것이다. 실질적인 공간도 확장되지만 내용적으로도 더욱 깊고 넓어진다. 기존의 '고래 Talks' 외에도 류가헌과 함께 다양한 전시와 포럼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고래> 한 켠에 전문 바리스타 권오준 씨의 ‘덴고의 커피’가 함께 한다. 사진책을 보면서 커피 한 잔을 하거나, 전시를 관람할 수도 있다.
이번 전시 <고래가 왔다>는 고래가 추천하는 사진책들과 그 책 속의 오리지널 프린트로 꾸려지며, 사진책방 고래와 류가헌의 동행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시이다.
사진가 김성룡의 <오답노트>, 니나 안의 <겨울시>, 박재현의 <아이슬란드의 풍경과 음악>, 신병곤의 <도시미분법>, 신승엽의 <아무말없이>, 오선혜의 <청도의 여름>, 이윤청의 <Shades of Blue>, 홍진훤의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한 사람을 기억하네>까지 사진책방 고래에서 선정한 8명의 사진책과 책 속 오리지널 프린트가 류가헌 전시장을 채우고, 덴고의 커피가 커피향을 더한다.
나열된 사진가의 이름과 책의 제목만으로도 사진책방 고래가 품은 사진책의 세계가 얼마나 큰지를 가늠할 수 있다. 여덟 권의 사진책들은 사진을 통해, 그리고 책이라는 형식 안에 구성과 서사를 통해 얼마나 먼 세계까지 가 닿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사진책방 고래는 전시장에 걸음한 이들과 이 책들을 함께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생각과 기억을 차곡차곡 쌓아가길 바란다. 또한 전시를 시작으로 더 많은 이들과 사진책 사이의 접점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사진책방 고래 특별전 <고래가 왔다>는 12월 19일부터 한 주간 류가헌 전시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되는 모든 사진책들은 사인본으로 구매가능하다.
사진책방 고래
'지나친 과거 古에서 다가올 미래來까지,
우리의 모든 순간을 함께 바라본다는 것’
‘사진책방 고래’와 출판기획 ‘고래사진관(古来寫眞館)’이라고 이름을 결정짓는 순간, 어떤 시간과 공간이 되어야 하는지 운명이 결정된 것 같습니다.
사진과 이미지라는 망망대해 속에서 오래된 풍경과 기억을 되살리고, 지금 여기의 우리를 살펴보며, 앞에 펼쳐진 수많은 갈래길을 함께 더듬어 나가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곳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과거를 낡았다고 버리지 않고 새로운 것을 낯설다고 외면하지 말고, 우리 함께 바라보아요.
출처 : 사진위주 류가헌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1:00 - 18:00
수요일 11:00 - 18:00
목요일 11:00 - 18:00
금요일 11:00 - 18:00
토요일 11:00 - 18:00
일요일 11:00 - 18:00
휴관: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