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기체
2015년 9월 19일 ~ 2015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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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기체가 오는 9월1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서상익 개인전 <Temple of The Artist>를 개최한다. 이는 2014년 드로잉전 <소외한 자들의 공간> 이후 갤러리 기체에서 갖는 두 번째 개인전이다.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회화의 역사를 폭넓게 탐색하면서 회화의 근본 요소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는 소품 연작인 “화가의 성전” 70여점을 소개하고, 또 이 연작을 계기로 공간과 인물의 알레고리, 색채의 상호작용, 자연스런 붓질의 궤적 등 회화적 요소들을 재인식한다. 덧붙여 보다새롭게 풀어낸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이번 개인전은 ‘결과물’ 보다는 작가적 고민과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도록 ‘과정’ 자체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화가의 성전” 연작은 인물 표현을 위한 연구에서 시작되었다. 이는 ‘근, 현대 회화에 대한 백과사전적 연구와 탐색’이자, 작가 자신만의 오마주이고, 컬렉션이다. 그는 최근 1년 동안 이 연작들을 본격적으로 그려나가면서 화가 각각의 얼굴이 지닌 고유의 분위기와 색채에 주목하게 되었다. 그리고 작업이 거듭될수록, 그 동안 본격적인 회화 작업 안에서 그가 고민해왔던 공간과 인물 간의 상관관계에 관한 실마리 역시 얻게 된다. 또한 ‘회화의 역사’ 안에서 전해져 내려온 회화적 요소들을 재인식하는 계기였다. 그런 점에서 이 연작들 하나하나는 공간의 역할, 색들의 상호작용, 철학과 유희의 균형, 세계를 해석하는 입장 등의 요소들을 보다 자유롭게 수용하기 위한 작가적 고민과 수련의 흔적들이다.
“마치 그림을 처음 배우는 것처럼 이제 하나 하나 숙제들을 풀어가야 한다. 나와 이야기와의 거리가가까워야 하는 것처럼, 붓질 또한 나와 가까워야 한다. 보다 나에게 편하고 자연스러운 붓질, 언젠가부터 고행하듯 행하고 있던 붓질이 아닌, 그때그때 아무 거리낌 없이 행해지는 붓질. 그 안에 내가있을 것이다. 물론 하나의 언어로 굳어지는 것이 아닌 그 그림에 필요하고 그때의 나에게 필요한 붓질. 언어는 다양해지고 더 많은 말을 오해 없이 전할 수 있을 것이다.”_ 서상익, 작업노트 中

E. Kirchner, 2015, Oil on canvas, 27.3x22cm
J.M. Basquiat, 2015, Oil on canvas, 27.3x22cm
G. Morandi, 2015, Oil on canvas, 27.3x22cm
M. Dumas,2015, Oil on canvas, 27.3x22cm
출처 - 갤러리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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