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기념관
2019년 7월 20일 ~ 2020년 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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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2019년 7월 20일 백남준 탄생 88주기를 기념하여 백남준기념관(종로구 창신동)에서 《석가산의 액션 뮤직 Action Music in the Rock Garden》(2019. 7. 20.~2020. 2. 29.)展을 개최한다.
백남준이 유년시절을 보낸 ‘큰 대문 집’ 터에 자리 잡은 가옥을 고쳐 만든 백남준기념관은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탐구하고, 그의 예술적, 사상적 근간이 되는 연결점을 재구성한 내용들이 여러 형태로 전시되어 꾸준히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석가산의 액션 뮤직》展은 백남준이 5살 때부터 12세 때까지 살던 옛 집에 관한 아카이브 전시 <석가산石假山>과 지역 참여자와 함께 만드는 워크숍 결과물 전시 <액션 뮤직>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백남준의 삶과 여전히 풍부한 작품세계를 현재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백남준을 둘러싼 ‘기억’을 출발점으로 삼아 예술가 백남준이기 이전에 인간 백남준을 ‘기억하는 사람들’(가족, 친지, 창신동 주민, 예술가 등)이 주인공이 되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지금 여기와의 연결점을 찾아내고자 한다.
전시구성
석가산石假山
<석가산石假山>은 한 때 창신동에서 ‘큰 대문 집’이라 불리던 백남준의 옛 집에 관한 아카이브 전시다. 백남준 가족이 재현한 모눈종이 드로잉과 원고지에 옮겨진 기억 기술記述, 백남준의 오랜 친구 이경희 인터뷰 비디오, 그리고 백남준이 1996년 뇌졸중에서 깨어난 직후 이경희에게 선물한 73개의 콜라쥬 묶음을 선보인다. 동아시아 정원 양식의 하나로 돌을 쌓아 만든 인공산 모양의 정원을 뜻하는 ‘석가산’은 아카이브 드로잉에 표기된 옛 집 입구에 위치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석가산’으로 은유되는 기억 속의 공간과 장소를 뜻한다.
액션 뮤직Action Music
<액션 뮤직>은 한국의 젊은 창작자와 문화 생산자들을 초대해 백남준의 ‘액션 뮤직’을 다양한 형태로 펼쳐 보이는 시도다. 백남준이 말한 ‘액션 뮤직’은 관객이 예술 창작의 주체가 되기를 독려하고 참여자가 콘텐츠의 ‘공동 생산자가 되는’ 것이다. 참여 작가인 서울익스프레스와 Dydsu + DJ yesyes, 이정성 테크니션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끌어들여 각기 다른 작업을 진행한다.
[글로벌 그루브Global Groove]
서울익스프레스(전유진, 홍민기)는 백남준의 드로잉 [꿈 TV Dream TV](1973)를 활용하여 ‘움직임’과 ‘음악’이라는 전혀 다른 매체로 해석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12세 이상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워크숍 [글로벌 그루브]의 참여자들은 드로잉에 나타난 상징들을 음악이나 무용이 지닌 여러 속성으로 연결하여, 감각의 전환과 예술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을 시도한다. 총 4회의 워크숍을 통해 참여자들은 작가와 함께 새로운 음악과 무용을 창작하고, 이 과정과 결과물이 영상으로 기록되어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텔레비전 아트Television Art]
[텔레비전 아트]는 1988년부터 약 20여 년간 백남준의 조력자로서 대규모 비디오 월 작업과 전시 설치를 진행했던 전자기술자 이정성이 진행한다. 백남준이 실제 작품에서 사용했던 텔레비전 기술을 알고, 직접 시연하고, 전자적 파동을 빚어내는 전자 장치를 체험하는 자리다. 이정성은 백남준기념관의 주민 도슨트들과 함께 총 3회에 걸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워크숍은 백남준의 ‘비디오 조각’을 구성하고 구현하는 물리적인 세계를 탐험하기 위한 자리로 꾸려진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지금까지 텍스트로만 이해했던 백남준기념관에 관한 서사를 새롭게 정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주고 받기 놀이 Ping & Pong]
[주고 받기 놀이]는 Dydsu(조용훈)과 DJ Yesyes(박다함)이 번갈아가며 디제잉하는 B2B(Back to back) 믹스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한국, 일본,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에 이르는 아시아의 여러 지역의 음악을 실어온 [주고 받기 놀이]는 이번 버전에서 백남준기념관 주변의 아시아 이주민 공동체에서 착안한다. 두 디제이는 이 지역을 탐방하며 이주민들로부터 그들이 즐겨듣는 본국 노래를 수집한 뒤, 이를 기반으로 현지인들의 도움 혹은 인터넷을 통한 디깅을 이어 새로운 믹스를 완성한다. 완성된 믹스 음원은 이주민들이 운영하거나 자주 찾는 가게들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신규 음원은 7월 20일 개막일에 최초 공개되며, 관련 자료와 프로젝트 설명문은 전시장에서 열람할 수 있다.
참여작가소개
서울익스프레스 Seoul Express
각자 음악과 영화의 영역에서 활동해온 전유진, 홍민기 두 명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서울익스프레스는 뉴미디어와 사운드 아트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음악, 설치, 악기 제작, 워크숍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기술을 과시적 방식으로 작품 전면에 내세우는 것을 경계하고, 음악과 서사적 요소에 주목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성 전자기술자
이정성은 1988년 <다다익선>을 시작으로 2006년 백남준이 작고하기 전까지 20여년 백남준의 무수한 작품 설치를 담당했다. 백남준을 만나기 전 TV와 전축을 고치던 평범한 전자 수리공이였던 이정성은 <다다익선> 설치를 앞두고 국내 기술자를 수소문하던 백남준과 인연이 닿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1,003대의 모니터를 쌓기에 이른다. 이후 전 세계를 작가와 함께 다니며 작품 설치를 맡아서 했고, 주요 업적으로는 베니스 비엔날레 독일관에서 선보인 <칭기즈칸의 복권>과 <마르코 폴로>이다. 백남준은 이 작품으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다. 이정선이 경험했던 여러 일화는 백남준 작품 제작의 배경과 기술 구현 과정, 그리고 현장에서의 백남준 일화를 옅 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여겨진다.
Dydsu x DJ yesyes
박다함은 인디레이블 헬리콥터 레코즈와 서울의 작은 공연과 파티를 만드는 smallshowsinseoul 등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DJ yesyes(박다함)과 Dydsu(용녀)가 참여하는 [주고 받기 놀이]라는 이름의 B2B 믹스테잎 발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Dydsu(용녀)는 ‘구토와 눈물’ ‘스클라벤탄츠’와 같은 실험적인 밴드와 동시에 ‘선결’과 같은 팝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주로 한국과 일본의 지나간 음악들로 이루어진 디제이 셋을 들려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박다함과 함께 협업하여 [주고 받기 놀이]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주최: 서울시립미술관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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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9:00
수요일 10:00 - 19:00
목요일 10:00 - 19:00
금요일 10:00 - 19:00
토요일 10:00 - 19:00
일요일 10:00 - 19: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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