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아트센터
2024년 5월 2일 ~ 2024년 6월 29일
소문, 괴담, 전설, 그리고 이야기들 -
이러한 것들은 대개 진실과 거짓, 실체와 허구, 앎과 무지 사이에서 시작되어 지나칠 정도로 현실적인 이야기로 전개된다. 믿는 마음과 믿지 않는 마음 사이에서 순식간에 커지다가 작아지고, 누군가의 상상과 해석을 거쳐 그 모양을 달리하며 퍼져 나간다. 소문은 알고 싶어 하는, 그래서 진실에 가닿고자 하는, 남이 아는 것을 나도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의 마음을 먹고 커지곤 한다. 잿빛 불안과 걱정, 핑크빛 기대와 상상을 오가며 사람의 마음을 흔든다. 진실과 비진실, 실체와 허구 사이에서 그 본질과 실체적 진실보다는 그것에 가닿거나 퍼트리고 관심 갖는 사람들의 마음의 힘이 있기에 소문은 존재하고 또 그만한 힘을 가진다.
《소문과 빌런의 밤》은 소문을 키워드 삼아 도시 ‘청주’와 관련된 희미한 덩어리들에 구체적인 형태와 목소리, 이미지를 찾아주는 과정을 시도한다. 소문처럼 이야기에 살을 붙이고, 소문처럼 전해지며, 소문처럼 원형과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과정을 통해 진실과 거짓, 실체와 허구를 교묘하게 오가며 지역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모아보고자 한다.
전시는 청주의 사물과 장소, 이야기로부터 새로운 내러티브와 심상, 이미지를 발견, 생성해보는 시도로부터 시작한다. 지역에서 오래 살았거나 잠시 체류했거나 지역의 누군가를 만나고 혹은 전혀 생경한 이야기를 듣거나 각자가 보낸 시간의 길이, 지역 안에서 겪은 경험의 종류, 각자의 성격과 감수성, 대상에 대한 앎과 무지, 익숙함과 생경함의 층위에 따라 로컬리티에 대한 이해와 상상의 깊이, 폭은 달라진다. 지역을 마주한 개인(빌런)이 진실로부터 자연스럽게 근접하거나 미끄러지면서 새로운 종류의 뜬구름 이야기, 각자가 만들어낼 수 있는 흥미로운 서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참여작가: 김재민이, 박미라, 오제성, 이은영, 정정호
주최: 우민아트센터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출처: 우민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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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0:00 - 19:00
화요일 10:00 - 19:00
수요일 10:00 - 19:00
목요일 10:00 - 19:00
금요일 10:00 - 19:00
토요일 10:00 - 19: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연휴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