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예술공간이포
2017년 11월 17일 ~ 2017년 11월 30일
2014년부터 기록해온 문래동1~4가의 골목, 공장, 사람들의 사진을 라이트박스로 만든 액자를 이용하여 문래창작촌에 남아있는 과거의 흔적을 오늘을 되새기려 한다. 사진을 품은 라이트박스는 먼지와 빛바램으로 잊혀졌던 과거의 화려함에 조명을 가하여 지나간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장치로 사용한다.
한때 도시재건의 선봉장으로써 견인을 담당했던 문래동과 상인들은 이제 낡고 변화없는 시절의 상징이 되어 상점 숫자만큼이나 많은 고양이들과 함께 도시의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마치 주변인처럼 여겨지는 세월을 살고 있다. 도시를 빚어내던 그들의 강인함은 어디로 갔을까? 퇴근길 선술집에서 나누는 얼큰한 담소 속에 과거 그들이 경험했던 화려한 일상과 당당함이 근근히 비쳐보인다.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회한하며 오늘도 무겁고 단단한 쇠붙이를 자르고 꺾고 붙인다. 그들의 거친 숨결 너머로 도시의 아름다움이 문래동 철재상들과 무관한 듯 흐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들의 현재에 빛을 더하여 담담한 기록 이상의 가치를 보여줌으로써 유기적 존재로 오늘을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들의 삶의 가치를 돌아보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들이 그러했듯 우리도 도시를 이루는 부품일 수밖에 없으며 쓰여지고 소진되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오프닝 리셉션
2017년 11월 18일 (토) 5pm
출처 : 문래예술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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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1:00 - 19:00
화요일 11:00 - 19:00
수요일 17:00 - 21:00
목요일 17:00 - 21:00
금요일 11:00 - 19:00
토요일 11:00 - 19:00
일요일 11:00 - 19:00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