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당미술관
2015년 8월 1일 ~ 2015년 10월 11일
강제욱, 사물들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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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동 문화재생 프로젝트, 그 첫번째 걸음
군산 영화동에 위치한 이당미술관은 지역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자 영화동 문화재생 연례 프로젝트를 기획하였습니다. 영화동을 포함한 군산 원도심 지역은 식민지근대, 전후 미군 주둔 등 여러 시대의 역사와 사회상의 흔적을 간직한 곳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지역사 발굴과 관광코스 조성을 포함하는 지역개발 및 도시재생의 정책적 요구와 맞물려 ‘시간여행거리’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지역사는 상대적 미시사라는 측면에서 우리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야기의 층위를 다각도로 반영하지는 못하게 마련입니다. 이에 이당미술관은 문화가 그 틈새를 비춰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 믿고, 2015년 ‘수상한 목욕탕’전(展)을 시작으로 지역을 경험하는 다양한 시선과 걸음을 해마다 새로이 조명하고자 합니다.
수상한 목욕탕
2008년 이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져 비둘기들의 휴식처가 되기 전까지, 동네 목욕탕 ‘영화장’은 40년 넘게 영화동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겨주었습니다. 목욕탕 위의 2, 3층 객실에서는 각지로부터의 손님들 역시 여독을 풀었음직 합니다. 토박이 어르신들, 각기 다른 이유로 기류하는 사람들, 지인을 찾아온 방문객 또는 새로움을 찾는 여행자들, 각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와 만남이 겹겹이 쌓인 곳이 곧 지역이자 장소, ’곳’이라면, ‘영화장’은 이렇게 무수한 개개인의 역사와 이야기가 교차하고 만나는 곳이었을 것입니다. ‘수상한 목욕탕’은 이제 막 선착장에 내린 이당미술관 및 레지던시 작가들과 군산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국적인 활동을 펼쳐온 작가들, 그리고 영화동 주민들의 아직은 서먹한 만남을 주선하고, 그 혼탕 속에서 영화동 문화재생 프로젝트의 후속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자리입니다.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개어귀에서처럼,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물이 만나는 곳에는 새로운 흐름이 일어납니다. 군산의 사람, 그리고 군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서로 다른 특성이 만나 이 곳 이당미술관과 함께 군산 영화동에 새로운 흐름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글: 진나래

유기종

주랑, 군산여행

진나래, 영화장타일

정태균, 수상한목욕탕

정경화, 별이빛나는밤에

박종호, 어떤길,
출처 - 이당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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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휴관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0:00 - 18:00
휴관: 월요일, 화요일
관람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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