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프로젝트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2016년 2월 6일 ~ 2016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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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뮤지엄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은 2016년 2월 6일부터 3월 27일까지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의 전시 < 신모래: ㅈ.gif - No Sequence, Just Happening >을 개최한다. 신모래는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작고 사소한 것을 포착하여 핑크톤의 색감과 그림자와 네온 조명 등을 이용한 빛의 표현을 사용하여, 드러나는 시각적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쓸쓸하고 공허한 정서를 그려내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정지된 장면을 이어 붙여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gif'라는 새로운 형식을 활용하여 그동안의 작업에 중요한 모티브가 되어왔던 ‘기억’의 다양한 층위를 풀어내고자 한다.
작가는 기억의 저장 공간으로서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가변적이고 주관적인 기억의 속성을 영상과 평면, 설치 등 다양한 작업으로 선보인다. ‘ㅈ’으로 명칭된 특정 대상에 대한 기억은 전시장 내부로 들어갈수록 보다 내밀한 이야기로 풀어진다. 30여점의 일러스트 작업을 결합하여 제작된 세 개의 영상 작업은 12채널로 분할된 화면, 2배의 속도로 재생되는 화면, 정속도로 재생되는 화면으로 각기 다르게 구성된다. 작가는 이 영상 작업에서 ‘gif’ 형식을 활용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서사적 연속성은 사라지고(No Sequence) 특정 장면이 파편적으로 떠올라 되새김되는(Just Happening) 기억의 속성을 드러내고자 한다. 동시에 각기 다른 구성과 속도로 재생되는 영상들은 동일한 사건이 상황에 따라 주관적으로 변형되는 기억의 변주를 상징한다. 이어서 작가는 영상의 장면들을 탈초점된 시선으로 재구성한 네 개의 평면 작업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누군가의 기억의 한 장면처럼 독립된 공간을 연출하여 공간의 이동에 따라 점진적으로 집요해지는 전시 구성을 선보인다. 또한 빛과 색감을 더하는 중요한 요소인 네온을 설치하여, 평면에 그려진 작가만의 정서를 공간으로 확장하여 재현하고자 한다.
전시 < 신모래: ㅈ.gif - No Sequence, Just Happening >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퇴색되는 무형의 기억을 시각화하고 저장하는 과정을 작가만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담아냄으로써, 켜켜이 쌓인 기억의 층위를 드러내고 기억의 노출된 표면에서 숨겨진 심층으로 관객을 유도한다.
특히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gif’ 형식의 작업은, 기억의 은유적 표현을 심화시킴과 동시에, 평면에 기초한 일러스트 작업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시도하고 있다.

신모래, ㅈ.gif - 가만히 응시한다

신모래, ㅈ.gif - 앞모습, 같은 것

신모래, ㅈ.gif - 풍선껌을 분다
출처 - 구슬모아당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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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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