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카페드콘서트
2016년 12월 28일 ~ 2017년 1월 8일
예술가의 역할은 비단 예술의 범위에 한정되어 있지 않았다. 윌리엄 모리스의 공예운동은 예술가와 노동자의 경계가 없음을 강조하는 것이었고, 바우하우스나 러시아 구축주의자들은 예술가가 사회에 생산자적 역할로써 기여하기를 원했다. 또한 정치 저술가로써도 많은 예술가들이 활동했는데 사회의 흐름과 변동을 읽어내고 예측하는 일은 예술가들의 오래된 특성 중 하나이다. 시대 맥락을 뛰어넘어 현대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예술가들은 그 정체성이 혼란한 시기라고도 볼 수 있는데 왜냐하면 신자유주의의 기호자본주의는 바로 예술적 창의력을 자본화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국가, 어느 도시에서도 그들의 창의력이 시장에 포섭되기 보다 재화보다 중요한 어떠한 가치에 대해 질문하고 발굴하기 위한 작가들이 존재했다. 그들의 노력은 대부분 동일세대 내의 불평등에 대한 관심이기도 하였고 혹은 후대와 현대의 불평등의 문제이기도 했다.
많은 예술가들은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의 문제와 공동체문제를 풀어가는 핵심적인 역할 혹은 촉매제를 해왔다. 개인적 상상력의 영역에서 환경과 개인의 관계 뿐만이 아니라, 지역의 풀뿌리 운동을 조직하는 조직가의 역할, 지역 커뮤니티에서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하는 작품을해왔다. 이 전시, 워크샵, 포럼은 그들의 행위가 예술인가 아닌가 하는 좁은 인식 영역에서 벗어나,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의 활동을 공유하고 급격한 기후변화, 공동체 파편화등의 문제를 직면한 아시아에서 미래시나리오 워크샵을 통해 함께 상상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시아의 지역의 공동체에서 활동해온 작가들 특히 그린랩 알리언스 아시아(Green Art Lab Alliance Asia) 의 멤버로써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해온 작가들 및 각자의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작가들의 지혜를 나누고, 국내의 도시재생의 현황과 미래를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전시의 일부로써 신촌에서 도시재생과 예술 포럼을 개최한다.
모더니즘이 만들어낸 아시아
아시아란 식민주의를 거쳐 타자에 의해 생성된 개념이다. 거의 모든 아시아 지역은 팽창해가는 자본주의의 시장을 넓히기 위한 식민지주의, 제국주의의 착취 공간이었다. 1,2차 세계대전이 종전 된지 60년이 넘었지만 식민지배를 받았던 국가들은 여전히 다국적기업에 착취되는 공간이며, 폐기물과 쓰레기로 부터 위협받는 공간이 되었다. 산업화와 근대화가 대부분 동시에 진행되면서 사회는 급격히 변화하였지만,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정부의 억압으로 공동체는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해왔다. 아시아국가들 대부분은 제 1,2세계보다 더욱 기후변화에 심하게 노출되어있는 상황이지만 정치적 불안, 비민주적인 상태로 인해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공동으로 대응하는 기회는 무척 드물었다. 비민주적 사회의 특징 중 하나는 행정과 시민들과의 소통이 거의 없는 권위적 거버넌스의 형태로 공동체를 통치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예술가들은 공동체 내의 소통을 예술행위나 작품을 통해 촉발시키기도 하였고, 다양한 이해당사자(stake holder)들 간, 학제간의 소통을 촉발하기도 하였다.
이 전시는 경제적 이득에 비해 환경부담을 더 지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공동체들과 미래의 모습을 진단하고, 공동체에서 지속가능성(환경, 사회정의, 문화)에 대해 반응한 예술가들의 양상을 함게 공유하고자한다.또한 그룹 워크샵과 포럼등을 통해 미래 아시아의 환경, 사회, 문화,경제 상태를 상상하고자한다.
전시 "아시아 로컬리티"
12/27~1/8, 관람시간 12~8시, 신촌 카페 드 콘서트(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 5-32)
오프닝 : 오픈(12/27 저녁 6시), 아티스트 토크(12/27, 저녁 7시)
전시 참여작가
밤부커튼 스튜디오 대만, 미사코 이치무라 일본, 빅트리 태국, 전환도시신촌 한국, 리슨투더시티 한국 Listen to the City, 언메이크랩 한국 Unmake Lab, 한국 두물머리활짝 한국, 낙산프로젝트2006 한국
포럼 "도시재생과 예술"
12/29,30 오후 1~5시, 신촌 창작놀이센터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50 (연세대 정문앞 지하보도)]
1부 도시재생과 문화 12/29 (목) (1시-3시)
1) 「밤부커튼 스튜디오_다각적 참여를 위한 예술가 허브」, 아이리스 홍, 밤부커튼 스튜디오, 대만
2) 「빈집, 빈고, 빈가게, 해방촌사람들, 빈마을! 자발적 공동체들의 공동체」, 김덕수(빈집), 한국
3) 「낙산의 변화에 대하여」, 이태호(공간 낙산 대표), 한국
4) 「소비에서 생산으로: 도시재생사업의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 김꽃(공간 413), 한국
2부 도시재생과 환경 12/29 (목) (3시-6시)
5) 「두물머리 초감도 프로젝트 개발에 대항하는 풀의 시선으로 그리는 그림」, 봄날(두물머리활짝), 한국
6) 「나무 유산 사랑 프로젝트」, 아넌타 인트라 악소르브락(빅트리), 태국
7) 「신촌과 마을, 그리고 도시재생 : 구청장님께」, 이태영(전환도시 신촌), 한국
8) 「똑똑한 도시와 쓰레기통, 모두를 위한 밝은 미래」, 최빛나(언메이크 랩), 한국
3부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 12/30 (금) (1시-5시)
1) 「재개발과 도시재생」, 박은선(리슨투더시티), 한국
2) 「도쿄 올림픽과 도시 노숙 공동체」, 미사코 이치무라, 일본
3) 「신촌상권 상생방안과 지하보도 재탄생」, 박홍표(서대문구 과장), 한국
4) 「성미산 마을과 젠트리피케이션」, 성미산 학교, 한국
5) 지속가능성 미래예측 시나리오 워크샵 결과물 발표
워크숍 "지속가능성 미래예측 시나리오"
12/28(수), 오후 1~5시 신촌 창작놀이센터
1) 환경 “우리가 원하는 미래 환경은 무엇일까?"
2) 예술 “미래의 예술이란 무엇일까?”
3) 젠더평등 “젠더가 평등한 미래는 무엇일까?”
*이 행사는 전환도시신촌이 개발한 <지속가능한행사 메뉴얼>을 최대한 따르도록 하였습니다.
*모든 행사에 일회용품이 제한되니 참가자들은 텀블러나 개인컵을 반드시 지참해주세요.
기획: 리슨투더시티 http://www.listentothecity.org
후원: 서울문화재단, 공간후원: 서대문구
발신: 리슨투더시티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asialocality
출처 : 아시아로컬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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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2:00 - 20:00
화요일 12:00 - 20:00
수요일 12:00 - 20:00
목요일 12:00 - 20:00
금요일 12:00 - 20:00
토요일 12:00 - 20:00
일요일 12:00 - 20:00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