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 PRESENTS
2025년 6월 10일 ~ 2025년 7월 2일
문을 나선 당신은 기차에서 내려 호텔 일 층에 있는 식당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폐부 곳곳으로 스며오는 찬 공기를 반사적으로 거부하는 듯 가쁘게 호흡한다. 그곳에 닿기 위해서는 가파르고 낮은, 완만하고 높은, 계단이 있는, 내리막이 미끄러운 언덕들을 넘어야 하기에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으면 닿기 힘들다는 점에서 꽤 먼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가쁜 숨을 내뱉는데는 머나먼 거리보다도 너무 차가운 공기가 문제가 된다. 당신은 차가운 것과 먼 것을 정확히 구분한다. 다리가 아니라 폐가 잠시 놀란 것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걷는 데는 문제가 없을 테니 목적지가 움직임의 중단을 허락할 때까지 계속 걷는다. 익숙하지 않은 찬 공기가 여전히 당신에게는 불편하다.
— 소설 <아주 작은 문>에서
참여작가: 김고은, 이들, 이한나
소설·서문: 이정은
기획: YKP
주관·주최: YK PRESENTS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3:00 - 18:00
수요일 13:00 - 18:00
목요일 13:00 - 18:00
금요일 13:00 - 18:00
토요일 13: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