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위켄드룸
2017년 6월 3일 ~ 2017년 6월 23일
디스위켄드룸은 2017년 6월 한 달 동안 매주마다 윤정미, 정소영, 이정배, 박제성이 진행하는 ‘아티스트 라이브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아티스트 라이브 쇼케이스’는 예술의 가치를 완결이 아닌 진행형에 두고 새로운 것이나 결과물(작품) 보다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것(Happen)’에 주목하는 디스위켄드룸의 프로젝트이다. 지난해에 이어 사진, 설치, 조각, 미디어 등 서로 다른 매체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네 명의 작가들을 초대하여 그들의 현재 고민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퍼포먼스와 해프닝, 워크숍 등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문의 및 신청 http://thisweekendroom.com/
윤정미의 <창조경제세일-사물의 순환>
6월 3일 (토) ~ 6월 4일(일), 2일간 오후 1시 - 6시
디스위켄드룸(청담동 131-2, 2층)
- 무제한 인원 입장 가능
- 작가의 진행형 프로젝트 참여 기회
윤정미의 <창조경제세일-사물의 순환>은 ‘개인의 주관적 가치가 현대 사회 전반에 자리한 객관적 경제가치로 과연 환원될 수 있는가?’에 관한 실험이다.
작가는 모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여러 물품들과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버리지 못하고 간직해 온 의미있는 물건들을 자신의 쇼케이스 장에 하나씩 진열해 놓는다. 진열된 모든 물건은 작가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적정 가격이 매겨지고, 이후 이틀동안 열리는 <창조경제세일> 행사를 통해 판매된다. 작가는 행사의 주최자로서 행사장에 방문한 모든 관객이 자신이 내놓은 물건들을 적극적으로 구매해 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실제 경제 가치로의 순환이 이루어진 품목에 한하여 차후 사진으로 기록한다.
정소영의 <정소영vs섬광>
6월 9일 (금) 저녁 8시 - 10시
디스위켄드룸(청담동 131-2, 2층)
- 경기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
- 협업: 김성우(아마도예술공간 책임큐레이터), 서재환(게임기획자)
<정소영vs섬광>은 미술작가 정소영과 그래픽 디자이너팀 섬광(김기조&성킴)이 벌이는 ‘라이브 이미지 코멘터리 배틀쇼(Live Image Commentary Battle Show)’이다.
테이블에 마주 앉은 두 사람(정소영과 섬광)은 정해진 시간 안에 각자 준비한 이미지들을 제시하며 새로운 이미지의 조합을 연속적으로 만들어내며 배틀을 이어간다. 쇼는 게임 기획자의 사회와 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두 사람 사이에서 생산된 이미지들은 실시간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청중에게 전달된다. 공간 작업을 주로 해온 정소영 작가와 그래픽 언어를 다뤄온 섬광(김기조&김성구)의 이미지 아카이브가 체스판위에 각자의 말을 전진시키듯 혹은 포케몬을 불러내는 것 처럼, 제시되고 교차되고 전복되는 무한한 변주를 통해 의도하지 않은 협업의 결과물을 생성할 것이다. 또한 현장에 있는 관람객들의 추첨을 통해 베스트 작업물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정배의 <오감도>
6월 16일 (금) 저녁 8시-9시30분, 6월 17일 (토) 오후 2시-3시30분
디스위켄드룸(청담동 131-2, 2층)
- 사전 참가신청자 외 입장 제한(정원 20명)
- 장덕수 오디오와 협업하여 제작한 스피커 최초 공개 및 청음회
<이정배의 오감도>는 작가가 집요하게 탐구하는 다섯 개의 감각이 최근의 작업 결과물(작품, 목가구, 가전)에서 어떻게 감지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퍼포먼스이다. 짧은 일인극의 형식을 빌어 작가는 놓여진 오브제들과 상호작용하며 일상의 궤적을 재연하고, 내면의 이야기를 방백처럼 들려준다. 관객들은 ‘작가 이정배’와 ‘목수 이정배’, 그리고 ‘사람 이정배’의 자아가 분리 불가분으로 얽힌 방에서 시청각과 미후각, 그리고 촉각을 함께 더듬어갈 것이다.
박제성의 <컨택트 룸>
6월 23일 (금) 저녁 8시-9시30분
디스위켄드룸(청담동 131-2, 2층)
- 작가의 진행형 프로젝트 참여 기회
- 사전 참여기간 운영 6/20(화)~6/21(수), 2일간
<컨택트 룸 Contact Room>은 박제성 작가가 고민해 온 ‘본다’는 행위의 주체에 대한 질문을 새로운 미디어 퍼포먼스를 통해 되묻는 자리이다. 미디어 퍼포먼스에 참여하는 응시자(gazer)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40분 동안 바라본다. “모든 봄에는 근본적으로 나르시시즘이 있다”는 메를로 퐁티의 말처럼 응시자가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선의 움직임은 디지털 장비를 통해 비물질적으로 기록된다. 6월 23일 금요일 저녁, 관객들은 응시자의 시선이 작가의 코딩을 거쳐 새로운 이미지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에 함께 하며, 보고있는 자신을 바라보는 명상의 시간을 갖게 된다.
기획 : 김나형, 최솔구
사진 : 이우노
주관 : 디스위켄드룸
출처 : 디지위켄드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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