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2018년 11월 23일 ~ 2018년 11월 26일
광주시네마테크는 프랑스 비주류 영화의 대표적 감독 알랭 기로디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11월23일(금)부터 26일(월)까지 개최합니다. 노동자 출신인 알랭 기로디의 연출은 평범함과 상식을 거부하며 프랑스의 지방문화, 특히 노동자, 이민자, 서민층 등 사회 변방의 삶을 특유의 유머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표현합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한 청년의 꿈 이야기를 통해 현실과 환상을 교차시킨 연출로 호평을 받은 첫 번째 장편 <용감한 자에게 안식은 없다>(2003)와 2013년 칸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시선’ 감독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한 <호수의 이방인>, 그리고 2016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 된 <스테잉 버티컬> 까지 총 3편이 상영됩니다.
더불어 11월25일(일) 오후3시, <호수의 이방인> 상영 후에는 허남웅 평론가와의 시네토크가 준비되어있고, 장편 데뷔작 <용감한 자에게 안식은 없다>는 35mm필름으로 상영합니다. 거칠고 자유분방한 화술과 변칙적 스타일이 빛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알랭 기로디 Alain GUIRAUDIE
1964년 프랑스 아베론 지역 빌프랑슈 드 루에르그의 농가에서 태어난 알랭 기로디는 1990년대 초반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만든 세 편의 단편영화 <불멸의 영웅들> <아침까지 가라> <그것들의 힘>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프랑스 지방도시의 일상생활을 뛰어나게 묘사한 그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뉘앙스를 끌어내는데 비범한 솜씨를 보여주었고, 2003년 첫 장편 <용감한 자에게 안식은 없다>가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소개되면서부터 눈여겨봐야 할 젊은 작가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이후 게이로서의 성 정체성을 전면에 드러낸 2009년의 <도주왕>이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09년 10대 영화에 뽑혔고, 2013년작 <호수의 이방인>은 그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부문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기로디 영화의 정점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스테잉 버티컬>은 창작의 영감을 얻으려는 한 영화감독을 주인공으로 프랑스의 사회문제들을 지적하는 한편 현실과 꿈의 경계가 모호한 이야기를 기묘하게 펼쳐내고 있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프로그램 디렉터 장-프랑수아 로제는 프랑스 영화계에서 가장 미래가 밝은 감독으로 알랭 기로디를 꼽았는데 “독창적이고 기발하다. 그의 영화는 다른 영화들과 흡사한 면이 거의 없다. 상업적으로 성공한 적도 없고 소수에게만 관심을 받지만 주목하는 감독”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상영작 및 상영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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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광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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