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
2026년 9월 1일 ~ 2026년 9월 6일
합기도를 처음 배우면 넘어지는 법부터 익힌다. 낙법(落法)은 넘어질 때 충격을 몸 전체로 분산해 다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효자아파트 2층은 한때 합기도장이었고, 지금은 ‘합(合)’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이 모여 먹고, 만들고, 움직이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다.
1969년에 지어진 효자아파트는 올해로 쉰여덟 번째 여름을 맞았다. 우리는 효자아파트와 통인시장 주변을 오가며, 이 동네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주민과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도장에 남아 있던 서류와 사진을 살펴봤다. 전시는 2026년 여름 동안 모은 기억과 기록을, 올해 8주간의 서머캠프를 통해 이곳을 함께 채운 사람들이 만들어낸 장면들과 한자리에 놓는다.
넘어지는 순간 몸을 바닥에 맡기고 다시 일어날 준비를 하듯, 이곳 역시 그렇게 다음을 맞이해왔는지도 모른다. 《여름의 낙법》은 그 변화들을 붙잡기보다, 서로 다른 시간들이 잠시 포개지는 순간을 바라본다.
기획·제작: 합(合)
본 프로젝트는 2026 종로 문화예술 지원사업 〈디그업 종로〉 선정작으로 종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출처: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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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2:00 - 19:00
수요일 12:00 - 19:00
목요일 12:00 - 19:00
금요일 12:00 - 19:00
토요일 12:00 - 19:00
일요일 12:00 - 19:00
휴관: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