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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0일 ~ 202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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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개의 달과 세 개의 터널》 릴레이 개인전 <열 개의 달>
정윤정 〈Basecamp〉
기억에 남아 있는 처음 접한 ‘가상 공간’의 감각을 떠올릴 수 있는가? 어렸을 적 텔레비전에 비친 눈부신 색깔의 여섯 면으로 둘러싸인 갇힌 방을 보며 느꼈던 불안감을 기억한다.
문득 그림을 둘러싸는 네 개의 모서리가 생경하다. 하늘은 있는 그대로일 때 자연으로 남고, 회화의 네 테두리 속에서 색면이 되었을 때 하나의 무대가 되었다.
......
창문에 비친 것은 조금 전의 그 산이었다. 그의 방이 산으로 변해버린 것인지, 아니면 유리창에 비친 풍경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유리창 위인지 산비탈 쪽인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눈부신 햇빛이 창을, 혹은 산을 부수어 버릴 듯 내리쬐었다.
-김명지 글 일부 발췌
기획: 황수경(수경재배)
협력기획: 정희윤
작가: 정윤정
필진: 김명지
웹XR 디자인, 개발: 염인화
그래픽 디자인: 김박현정
자문: 제미란
전경: 양승욱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우수전시 지원
웹: https://waterculture.space/yoonjungju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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