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l1
2024년 6월 14일 ~ 2024년 6월 23일
순환은 재귀이다. 시작은 끝으로 향하며 끝은 다음 시작으로 향한다. 그러나 순환이 동일한 것의 반복은 아니다. 시작은 끝과 맞닿아 있지만, 그 사이의 과정은 순환마다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순환은 생성이기도 하다. 우리가 매일 아침과 밤을 맞지만 다른 하루를 보내듯, 차이는 순환의 과정을 갱신해 나간다. 또한 순환은 시대의 전환부터, 반복되는 하루의 노동, 그리고 미세한 물질의 움직임까지 세계의 작동 원리를 정초한다. 탄생과 죽음, 아침과 밤, 만남과 헤어짐, 열림과 닫힘. 의미 없는 것이 의미를 얻기 위해서는 이전과 다른 과정을 거치는 순환의 반복이 수반된다. 삶과 마찬가지로, 작가의 작업과 전시는 관성적으로 반복된다. 작업의 구상과 제작은 작가가 반복해야 하는 노동이자 사회에 속하기 위한 언어적 발화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관성적 노동은 사유 없는 습관이 아니다. 매 작업은 차이를 가지며 자신의 예술적 언어 체계를 갱신하는, 그 순환 과정 자체로 사유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의 작업이 이전의 작업을 재구성하고 새롭게 독해해 낸다.
퍼포먼스 움직임
금, 토, 일 13:00~13:30, 17:00~17:30
작가: 오선영
기획: 윤태균
코디네이터: 이윤서
그래픽 디자인: 박도환 (스튜디오 자율도)
설치: 큐브하우스, 에포크가든
움직임 코치: 박준형
사진: 이재호
영상: 에드워드 조지 고메즈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13:00 - 20:00
화요일 13:00 - 20:00
수요일 13:00 - 20:00
목요일 13:00 - 20:00
금요일 13:00 - 20:00
토요일 13:00 - 20:00
일요일 13:00 - 20:00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