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인덱스
2015년 9월 2일 ~ 2015년 9월 7일
시선이 머무는 곳은 언제나 ‘하늘’ 이었다.
하늘은 아버지처럼 듬직하고
어머니처럼 아늑해서
나의 당당함과 자심감의 원천인
부모님과 같은 존재감을 주고 있다.
그런 행복한 시선의 끝엔 항상 전기줄이 있었다.
“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는 어지러운 전기줄,
그것이 프레임 안의 주인공이 되었다.
같은 피사체 인데 마음에 따라 질서와 패턴이 보이고 이야기가 담겨진다.“
전기줄은 세상을 연결하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다양한 이야기를 생각하고,표현하고 컨셉을 잡았다.
전기줄,색,구성미로 소통을 담았다.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담아 보고자 했다.
정현종님의 방문객 글을 빌리면...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
전기줄이 다가온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전기줄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함께 왔기 때문이다.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눈으로 보고,머리로 생각하고,가슴으로 느끼고
분신과 같은 작품<REDSCAPE>가 세상에 나오는 날
모두가 다양한 이야기와 행복을 함께 느끼길 기대한다.
2015년 9월 작가 오은주

출처 - 갤러리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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