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아트
2019년 4월 20일 ~ 2019년 5월 13일
목림림 독락임장 파상산의(木林林 獨樂林蔣 破像散意) 작가노트
이기훈
작가는 자신의 작업실 주변 혹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와 풍경을 소재로 동양전통회화 장르인 산수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산수화는 단지 풍경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는 그림이 아니라, 동양의 전통사상(유⋅ 불⋅도 사상)을 ‘자연’이라는 소재와 주제로 표현하는 것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흑백의 강한 대비와 단순한 이미지의 표현, 그리고 먹과 한지 외에도 켄트지나 판화지에 연필을 같이 사용함으로써 전통적인 산수화와는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자연에서 이치와 깨달음을 얻으려고 하는 동양 전통사상과 이를 기반으로 한 동양미학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산수화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014년의 전시 ‘내 집 앞이 더 좋다.’의 제목에서 말하듯 작가 주변의 흔한 가로수나 낮은 언덕이 수려한 자연경관은 아니지만, 이미 ‘자연’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전시와 작품의 제목인 ‘목림림(木林林)’ 은 ‘나무 목(木)’자로 만 이루어 진 단어로 작가가 나무 와 풍경에 대해 집착하는 심경을 말하는 것으로 2009년 전시 ‘풍경에 대한 집착’에서 부터 시작 되었다. 이번 작품의 제목인 ‘독락임장 파상산의 (獨樂林蔣 破像散意)’에서의 ‘독락림장’은 작품 을 그리는 동안 무의식에서 표출되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말하는 것이고, ‘파상산의’는 작품이 완성 된 뒤 자신의 작품을 바라보는 작가자신의 심경을 말 하는 것이다.
칸딘스키는 자신의 작품 〈최초의 추상화. 1910〉와 같은 그림들에서 형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며 내적인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이들은 끊임없이 본질에 대한 탐구를 했고 알 수 없는 힘을 끄집어내고자 했다. 그렇듯이 이기훈도 작품에서 그 무언가를 그렸다. - 2014‘내 집 앞이 더 좋다.’전시 서문 중, 이주리 미술사.

이기훈, 목림림(木林林) 독락임장(獨樂林藏) - 파상산의(破像散意), 80X160cm, 한지에 먹, 연필, 2016

이기훈, 목림림(木林林) 독락임장(獨樂林藏) - 파상산의(破像散意), 40X160cm, 한지에 먹, 연필, 2016

이기훈, 목림림(木林林) 독락임장(獨樂林藏) - 파상산의(破像散意), 40X160cm, 한지에 먹, 연필, 2016

이기훈, 목림림(木林林) 독락임장(獨樂林藏) - 파상산의(破像散意), 20X80cm, 한지에 먹, 연필, 2016

이기훈, 목림림(木林林) 독락임장(獨樂林藏) - 파상산의(破像散意), 20X80cm, 한지에 먹, 연필, 2016

이기훈, 목림림(木林林) 독락임장(獨樂林藏) - 파상산의(破像散意), 20X80cm, 한지에 먹, 연필, 2016

이기훈, 목림림(木林林) 독락임장(獨樂林藏) - 파상산의(破像散意), 40X50cm, 한지에 먹, 연필, 2016

이기훈, 목림림(木林林) 독락임장(獨樂林藏) - 파상산의(破像散意), 40X50cm, 한지에 먹, 연필, 2016
출처: 나오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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