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토스트
2017년 7월 8일 ~ 2017년 7월 28일
榮華-Time and Space 145.5-97cm stone powder, acrylic on canva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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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토스트에서는 2017년 07월 08일(토)부터 07월 28일(금)까지 “TIME & SPACE _ 이돈아 개인展”을 개최한다. 이돈아 작가는 화조도와 같은 민화를 기하학적 공간과 접목시켜 전통적인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작가는 유년시절 전통적인 것을 사랑한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그 중 민화는 작가에게 따뜻함과 희망을 주는 소재로서, 떨어져 지낸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연결되어 작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모티브로서 작품 안에 자리하게 되었다. 번영과 생명의 상징이 되는 길상적 요소를 갖춘 민화를 기하학적 패턴과 접목시켜 공간의 깊이를 더한 것은 과거에 대한 그리움, 현재 나의 존재감을 표현하려는 작가 내면의 심리를 담은 것이다. 나아가 이 공간은 과거와 현재뿐만이 아니라 미래까지 고찰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처럼 작가는 민화로 전통을 계승하되 그 의미를 소멸시키지 않고 새로움을 더하여 독창적 예술세계를 구축하여 그 가치를 더해간다.
‘현재의 실존’은 ‘과거의 존재’에서 비롯되듯 작가가 그려낸 시공간에서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현재의 나의 존재감을 느껴보고, 미래의 나를 생각해봄으로써 기존 민화에서 엿볼 수 없는 새로운 미적 공간을 경험해보길 기대한다.
작가노트
시간과 공간 그리고 존재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 나의 작업의 모티브는 조선시대(朝鮮時代)의 길상화(吉祥畵)이다. 과거의 것을 지금 현재의 것으로 재해석함으로 시간의 흐름, 공간의 변화 속의 존재의 의미에 관해 확인하고 사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작업과정에서 형태와 소재는 과거와 같은 것을 반복했지만, 전혀 다른 재료와 표현방식을 사용함으로 내적 심상을 드러내고자 했고, 작업의 의미 역시 과거 길상화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시간성과 공간성, 존재의 자기표현을 나타내고자 했다.
이는 어떤 의도에 의해 다뤄지고 만들어 졌던 전통적 소재와 형태들이 나에 의해 현재로 이끌려 나와 재구성되는 것을 의미하고, 과거를 회상하고 갈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요소들을 끌어내어 차용, 변용함으로 현재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금 여기`에 실존하고 있는 것이 `그때 그곳`의 존재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작업의 주제는 시간의 흐름, 공간의 변화 속의 존재에 대한 사유의 과정과 결과를 의미한다.
출처 : 갤러리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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