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문화공간
2019년 2월 19일 ~ 2019년 4월 26일
전시전경, 신도문화공간
시적이면서 철학적인 사진 작업으로 주목받아온 사진작가 이명호의 개인전을 신도 문화공간에서 선보인다.
풍경화 속 나무 뒤에 캔버스를 세움으로써 사진이 아닌 회화처럼 보이게 만드는 ‘Tree’연작은 나무를 하나의 자연물에서 캔버스에 놓인 예술적 대상이자, 주변과의 관계로 부터 자유로운 하나의 존재로 재탄생 시킨다. 즉, 사진을 통해 새로운 세계의 창조이자 표현을 만들어 낸 작가의 행위는 예술의 가장 원초적인 역할 중 하나인 현실을 드러내는 ‘재현’을 불러온다.
또한 사막 위에 캔버스를 설치하고 촬영한 ‘Mirage’연작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사막의 현실에서 오아시스가 있는 것 같은 비 현실 세계를 만들어내는 ‘재연’을 보여준다. 이렇게 직접 대형 캔버스를 설치하며 촬영하는 작가의 작품세계는 ‘사진-행위 프로젝트’ 혹은 ‘예술-행위 프로젝트’로 불리는 일련의 작업들로 정의될 수 있는데, 이는 작가의 행위를 통한 사진이라는 매체에 대한 탐구이며, 동시에 예술의 역할과 본질을 환기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이명호 작가는 요시밀로갤러리, 성곡미술관, 사비나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이명호의 작품은 역사적인 사진 컬렉션으로 유명한 프랑스국립도서관을 비롯하여, 장폴게티미술관, 암스테르담 사진미술관, 국립빅토리아갤러리, 살타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또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에서는 선수들을 캔버스 앞에 세우는 ‘Player Project’로 주목 받았고, 한국교직원공제회 공익 캠페인 ‘감각을 깨우다’, 샤또 라호크(Chateau Laroque) 협업 ‘Vine Project’ 등 전시 외 예술의 활용과 참여 등에도 깊은 관심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신도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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