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담
2016년 5월 3일 ~ 2016년 5월 13일
The Night 밤 , Oil on canvas , 50.8x45.7cm (20x18inche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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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업을 추상적 독백이라고 부르고 싶다. 의식에 응고된 이미지를 구상적 범주에 따라 이름 짓는 것이 힘들고 때론 인위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작품의 제목들은 단순한 표시체계에 불과할 뿐, 그림을 정의하거나 설명하기 위한 구체적 의미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미지들을 추상적 풍경으로 번역하는 과정을 즐긴다. 내가 탐구한 풍경화적 배열은 내면에서 발생했고 추상적으로 탐구되었지만 형식적이거나 초월적이지 않고 사적이며 명확하다. 왜냐하면 이들은 일상의 현실 속에서 응결된 나의 심적 갈등과 갈망을 담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결코 닿지 않는 가상적 세계를 향한 내 내면의 창문들이기 때문이다. 내 작품들 속에 드러나는 형태들은 대개가 생물적 형질을 띠고 있다. 그것은 나에게는 살아있음을 의미하며 또 인간이라는 불특정 개인들에 대한 은유이기도 하다. 이들은 재현적 풍경화의 전경과 배경에 기초한 원근적 공간이 아닌 추상표현적인 화면의 깊이 속에 놓여있다. 이 형태들은 미리 선정되거나 상상되어 그려진 특정 이미지들이 아니라 내 정신과 상상력의 즉흥적이고 꾸밈없는 흐름으로서 작품이 그려져 가는 과정 속에서 태어난 존재들이다. 나에게는 작품으로서 완성된 결과물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그리거나 칠하는 과정 그 자체이다. 따라서 내 작품 속의 이미지들은 대개가 작업과정 중에 마주치고 선택되었으며, 구상적 암시와 추상적 처리의 미세한 긴장과 균형 속에 이 이미지들을 드러내고자 했다.

Tattoos 문신, Oil on canvas, 60.9x50.8cm (24x20inches), 2014

Candles 촛불 , Oil on canvas , 50.8x40.6cm(20x16inches), 2014
출처 - 갤러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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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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