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미술공간
2017년 11월 9일 ~ 2017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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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7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시각예술분야 참여 작가 성과보고전을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인사미술공간에서 개최한다. <드로잉 실험실 Drawing Laboratory>은 아카데미에 참여한 시각예술분야 작가들의 연구 결과를 엿볼 수 있는 성과보고전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이다. 연구비 지원 및 멘토링은 아카데미에서, 전시 기획 및 예산지원, 전시 진행은 인사미술공간에서 담당하는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분야 만 35세 이하 차세대 예술가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환경에서 창작 연구와 발표의 기회가 주어지도록 추진된 사업이다. 문학, 시각예술, 연극, 무용, 음악, 오페라, 무대기술, 창작기획 등 다양한 예술분야의 신진 예술인을 지원하는 예술위원회는 올해의 시각예술분야 작가로 총 7인을 선정하였다. 이번 전시는 그 중에서 드로잉과 설치작업을 선보이는 이의성의 국내 첫 개인전이다.
전시에서 작가는 개인이 사회 구조 내에서 적응하는 방식들을 재해석하기 위해 ‘노동’이라는 화두와 ‘드로잉’이라는 매개행위를 접목하여 발전시켜 온 2015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작업들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익숙한 도구의 다른 형식과 쓰임새를 탐색하는 <생산적인 드로잉> 부터 개인의 초과 노동 원인과 유실된 노동 에너지를 탐색하는 <물리적인 드로잉> 시리즈까지 그 연구의 영역을 다른 각도로 확대, 심화시킨 작업들을 총체적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노동 현실이 작가 개인과 맺는 관계, 드로잉을 매개로 한 ‘노동’ 개념과 형식의 해체, 시각화된 노동에너지와 노동생산성이 점유하는 공간감각을 경험하게 한다. 전시는 결과물로서의 드로잉 작업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드로잉 방식 혹은 행위가 노동현실과의 관계에 있어 매개자로 기능하는 일종의‘실험실’로 존재하며, 이를 통해 ‘드로잉’의 다양한 쓰임새와 개별 경험 내에 생산되는 ‘노동’의 함의들을 재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한편 <드로잉 실험실 Drawing Laboratory>에서의 ‘드로잉’에 대해 작가는 “연구 중인 실험의 가설단계에 활용하면서 단순히 실험의 형태를 넘어 다양한 노동의 형식과 기능을 가능한 경우의 수로 유연하게 조합하고 바꾸기에 적합한 가정법이자 기록방식”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실험실을 의미하는 ‘Laboratory’를 ‘Labor’와 ‘–atory’로 분류했을 때에도 전시를 경유하는 주요 단어인 ‘노동’과 ‘관계된’을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다. 즉 드로잉을 통한 실험에서 ‘노동과 관계된’ 생산성, 사라진 노동력을 탐구하고 이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과 결과물(드로잉, 도구, 설치 등)이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레이어로 펼쳐지는 것이다.
이렇게 아카데미와 인사미술공간의 집중적 멘토링 및 기획을 통해 차세대예술가의 형식적, 내용적 창작영역을 확장하여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그 동안 작가가 천착해온 노동의 개념화 및 시각화의 방식을 1년여의 리서치를 통해 심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성한 전시이다. 이로써 '드로잉'과 '노동'에 대한 작가 고유의 사유방식과 흐름, 그리고 이를 예술언어로 구현하기 위한 그의 독창적 작업 스타일을 엿보는 동시에 전시 이후의 작업 경향도 함께 유추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자세한 정보는 인사미술공간 홈페이지(http://www.insaartspace.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일, 월요일은 휴무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작가소개
이의성은 인하대학교에서 미술교육 및 조소를 전공하고, 영국의 글래스고 예술학교 대학원에서 순수미술학을 전공했다. 2011년부터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 영은미술관, 관훈갤러리 등 다수의 그룹전에참여했으며 영국의 글라스고 Reid 갤러리, 런던의 Griffin 갤러리 등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특히 2016년 Griffin 갤러리에서 시상하는 Griffin Art Prize에 수상자 후보로 선정되었고, 해외 잡지 Aesthetica, Art&Education 등에 작업이 소개된 바 있다.
그 동안 개인과 사회 구조간 상호작용하는 방식들을 관찰해온 이의성은 개인과 사회의 변형된 관계를 노동이라는 행위로 연결시킨다. 그리고 이에 대한 탐색의 결과로서 대표적 작업인 <생산적인 드로잉>이 있다. 이는 도구의 다른 형식과 쓰임새를 작가가 생각하는 유무형의 노동력과 연계하여 생산성에 대한 다른 해석과 측정방식을 드로잉과 설치로 제안한 작업이다. 이와 더불어 <생산적인 드로잉>에 대한 탐구를 다른 각도로 심화시킨 <물리적인 드로잉> 시리즈 신작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생산적인 드로잉> 에서 작가는 ‘노동’으로 결합된 개인과 사회 구조간의 관계에서 생산적 활동을 정의하는 데 필요한 도구, 숫자, 시간, 단위, 금전적 가치 등의 일련의 기준이나 개념을 창조적 활동으로 새롭게 재조합한다. 그리고 <물리적인 드로잉>에서는 개인의 초과 노동과 새어나간 유실 노동력, 축적된 노동에너지와의 관계를 탐색한다. 이를 위해 생산과정에 사용된 도구와 사물에 새겨진 흔적들에 주목한다. 여기에서 ‘드로잉’을 매개로 한 이의성의 독창적 예술영역이 탄생하는데 이는 기존의 매체로서의 드로잉 자체에 대한 탐색도 아니고, 노동 현실의 면면을 특정 매체를 전유하여 전시장 전면에 그대로 소환하기 위함도 아니다. 즉, 현실에서 감각할 수 있는 ‘노동’과 ‘드로잉’이라는 비시각적 요소들을 개인과 사회가 관계하는 복잡한 구조처럼 다양한 ‘연결고리’로 제시하여 현실과 다른‘사회-생태환경’내 관계들을 드러내고 그것을 위해 ‘노동’과 ‘드로잉’이 매개할 수 있는 시각 요소들을 다채롭게 해체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관객의 사유체계와 의지에 따라 조합되는 새로운 가치 체계는 ‘노동’현실을 우회화 혹은 희화화 할 수 있는 또 다른 차원을 제시한다. 그러나 이 해체과정에서 분리되는 각각의 요소들은 상기한 두 가지 큰 카테고리로 범주화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전시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일종의 이정표 역할을 한다.
이렇듯 전시는 노동 현실이 작가 개인과 맺는 관계, 드로잉 방식을 통한 ‘노동’ 개념과 형식의 해체, 시각화된 노동에너지와 노동생산성이 점유하는 공간감각을 경험하게 한다. 상기했듯 전시가 결과물로서의 드로잉 작업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드로잉 방식 혹은 드로잉 행위가 노동 현실과의 관계에 있어 매개자로 기능하는 일종의 ‘실험실’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드로잉’의 확장된 쓰임새와 관객의 개별 경험 내에 재생산되는‘노동’의 함의들을 모색할 수 있는 장소가 되고자 한다.
오프닝
2017년 11월 9일(목) 오후 6시
부대행사
작가와의 대화
일시 : 2017년 12월 2일(토) 오후 3시
장소 : 인사미술공간 3층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 인사미술공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출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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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1:00 - 19:00
수요일 11:00 - 19:00
목요일 11:00 - 19:00
금요일 11:00 - 19:00
토요일 11:00 - 19:00
일요일 11:00 - 19: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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