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2024년 5월 21일 ~ 2024년 11월 10일
태양이 빛을 잃어 어둠이 하늘을 뒤덮고, 붉은 보름달이 밤하늘을 비춘다. ‘이클립스(Eclipse)’는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 또는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월식을 뜻하는 신비로운 자연현상이다.
그러나 고대 문화에서 미지의 자연 현상인 일식과 월식은 경이로움을 넘어 영적인 두려움의 대상이었고, 많은 신화와 예언의 주제로 사용되었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는 일식을 거대한 뱀 아포피스(Apophis)가 태양신 라(Ra)를 삼키는 것으로 보았다. 중국에서는 보이지 않는 용이 군주의 상징인 해를 잡아먹는 것으로 여겨 용을 쫓기 위해 북을 두드리고 화살을 쏘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하늘이 왕의 잘못을 꾸짖는 것으로 보고 용서를 구하는 제를 올렸다.
소장품 기획전 <이클립스>는 비밀을 간직한 듯한 아름다운 자연현상처럼 환상과 실재가 혼재하는 시공간으로 관람객들을 인도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작품에 담긴 자전적 경험, 역사, 신화나 설화는 작품과 현실을 잇는 연결고리이자 관람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치이다. 논리적 개연성이나 명확한 주제 의식의 결여는 자유롭고 초월적인 세계로 채워지고, 마치 신화의 한 장면처럼 그려진 작품들은 낯설면서도 익숙한 감각으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참여작가
로랑 그라소 Laurent Grasso, 바티 커 Bharti Kher, 로사 로이 Rosa Loy, 네오 라우흐 Neo Rauch, 키키 스미스 KiKi Smith
출처: 아라리오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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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9:00
수요일 10:00 - 19:00
목요일 10:00 - 19:00
금요일 10:00 - 19:00
토요일 10:00 - 19:00
일요일 10:00 - 19: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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