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2016년 10월 14일 ~ 2016년 12월 17일
무제, 2016. 스티로폼, 톱밥, 종이, 먹물, 45 x 25 x 36cm

‘다르게 생각하기’라는 일관된 주제로 사물의 인식에 대해 탐구해 온 작가 이택근의 개인전이 10월 14일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에서 개최된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과 공간을 실제 크기의 조각과 설치로 정밀하게 재현하여 우리가 ‘대상과 세계를 인식하는 틀’을 실험해 온 작가는 본 전시에서 용도 폐기된 사물을 대상으로 삼아 작업을 이어간다.
관람자가 전시장에 들어서서 마주하는 콘크리트, 대리석 조각과 같은 돌덩이나 녹슨 철판의 질감을 모사한 오브제는 사실 스티로폼, 종이, 톱밥과 같은 재료로 제작된 모형이다. 이러한 작품의 재료와 작품이 참조하는 사물이 가진 특성의 대비는 보는 이에게 이질적인 감각을 불러 일으키는데, 이는 관습적인 사물의 인식과 그에 어긋나는 지각의 불일치를 경험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사물의 내재적 관념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본래의 용도를 잃고 떨어져 나온 덩어리를 유추하게 하는 조형물로 만들어 내어 그것이 본래 가진 속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전시의 부제인 ‘아무 것도 아닌 것’은 이 속성을 지시하고 있는데, 작품들은 폐기되어 파편화된 자재로서 콘크리트, 철판과 같은 재료의 이름 말고는 달리 부를 이름조차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 재료의 모습조차 가짜로 만들어진 이중으로 ‘아무 것도 아닌’ 스티로폼, 종이 조각들은 외양의 모사를 넘어 사물의 용도와 속성, 성립 요건을 다시 생각하도록 만든다. 이렇게 전시장에서 작품의 감상을 시작으로 일상의 인습적인 감각을 환기시키고 새로운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무제, 2016. 스티로폼, 톱밥, 먹물, 54 x 9 x 16cm

무제, 2015. 종이, 먹물, 스테인, 90 x 10.5 x 50.5cm

무제, 2016. 스티로폼, 톱밥, 스테인, 90 x 5 x 90.5cm

무제, 2016. 스티로폼, 톱밥, 종이, 먹물, 32 x 9.5 x 24cm / 12 x 5 x 34cm
초대일시 : 2016. 10. 14(금), 18:00
주최/주관 :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후원 : ㈜코리아센터닷컴
출처 :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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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1:00 - 19:00
화요일 11:00 - 19:00
수요일 11:00 - 19:00
목요일 11:00 - 19:00
금요일 11:00 - 19:00
토요일 10:00 - 19: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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