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힘
2018년 7월 20일 ~ 2018년 8월 5일
공간 힘은 2018년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2018년 기획전시 공모 선정전시인 이현창 개인전 <살과 뼈(Flesh and Bones)>를 개최합니다.
이현창 작가는 작년 한 해 동안 한국 사회의 정치적 변혁과 관련된 사건과 그 기억을 사진이라는 매개를 통해 명증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작가는 구세대에 각인된 박정희라는 이름의 유령을 추적하고, 그 시대의 신화가 우리 현실을 배회하는 부조리한 풍경을 제시함으로써 지금 여기를 반추합니다.
이제 박근혜 정권은 우리 눈앞에서 사라졌지만, 작가는 박정희라는 이름 아래 사람들이 흘린 피와 땀, 눈물은 잊혀져있고, 그를 통해서만 한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는 신화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고 보았습니다. 이에 작가는 유령, 그림자, 허상, 우상, 죽음, 음울함, 냉소를 키워드 삼아 이미지들의 재현과 은유를 통해 그 신화를 무너트리기 위한 시도를 감행합니다.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 루카복음서24장 39절
납득할 수 없었다.
우리가 이렇게 잘 먹고 잘 살게 된 것은
다 그 남자 덕분이라는 말을.
가난한 노동자로 살아온 나의 아버지에게서
그런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입을 다물었다.
한 인간으로 태어나, 왕으로 죽고,
신으로 부활했다는 남자가 있다.
그는 내 눈앞에 있었다.
그의 손과 그의 발을 보았다.
그를 만져 보았다.
그러나 그의 살도, 그의 뼈도,
아무것도 만져지지 않았다.
- 작가노트
주최: 공간 힘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공간지원
출처: 공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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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1:00 - 19:00
수요일 11:00 - 19:00
목요일 11:00 - 19:00
금요일 11:00 - 19:00
토요일 11:00 - 19:00
일요일 11:00 - 19:00
휴관: 월요일, 공휴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