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2015년 7월 4일 ~ 2015년 7월 4일
임민욱 : Navigation ID – X가 A에게
임민욱은 비디오와 퍼포먼스, 오브제 설치 등으로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에 화두를 던지며 성찰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임민욱의 신작 <내비게이션 ID - X가 A에게>는 한국전쟁 전후 군경의 민간인학살 현장을 재조명하며 비극의 서사를 현재의삶 속으로 귀환시킨다.
작품은 오월 어머니들이 함평, 진주, 경산의 민간인 학살 현장과 유해 발굴지를 방문하는 여정을 담은 영상물로, 죽음에 대한성찰에서 시작하여 개인과 공동체의 감각을 사유한다. 이는 유족들이 공동체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환대의 장으로 나옴으로써새로운 공동체를 상상하는 기록이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뒤 부모를 여읜 자식과 30년 뒤 5.18로 자식을 잃게 된 부모가 서로의 말을 들어준다. 국가에 의해자식들을 잃은 오월 어머니들과 부모를 잃은 민간인 피학살자 유족들은 숫자가 아니라 구체적인 얼굴들을 만나 기억을어루만진다. 지역과 국가 공동체의 경계 너머를 향한 시선은 공동체의 감각을 소환한다. 민간인 학살 유족과 5.18광주공동체가 연대하는 여정을 통해서 ‘환대’의 원근법을 찾고자 한다.
7.4 (토) 14:00 - 15:20
출처 - 아시아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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