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카다로그
2026년 7월 3일 ~ 2026년 7월 29일
전시 《입으로 부는 바람_When Breath Turns to Wind》은 사라질 듯 남아 있는 감각에 대해 주목한다. 입으로 불어낸 바람은 민들레 씨앗을 날리거나 바람개비를 돌리는 놀이가 되기도 하고, 깊은 한숨이 되거나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바람을 품은 한 줄기가 되기도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작은 움직임이 때로는 우리를 잠시 다른 곳으로 데려다 주거나 한동안 잊고 지내던 기억을 불러내듯, 이번 전시에서 노우찬과 이기찬은 희미하게 남아 있는 기억과 순수한 감각을 다시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무더운 여름날의 명랑한 틈을 만든다.
노우찬은 그리움과 새로움이라는 신기루(영원한 결핍)이 만들어내는 주변인과의 시공간적 균열을 탐구하며, 모두가 지금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사회적으로 공유된 기호와 도상을 참고해 내재된 기억과 재조합하여 타인과의 공명을 시도한다. 캔버스 표면 위에 물감을 반복적으로 덧그리고 지우는 과정 중심의 회화적 실천을 이어왔다. 《ㄷㄷㄷㄷ》(유나갤러리, 서울, 2025)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Tilde》(씨스퀘어, 서울, 2024), 《ZONE OUT》(레이프로젝트서울, 서울, 2023) 2인전 및 《헬로, 지구씨》(헬로우뮤지움, 서울, 2025), 《요즘, 어떤 작업》(CDA갤러리, 서울, 2023) 등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기찬은 무심코 그어진 낙서를 회화의 중심으로 끌어온다. 노트 여백이나 시험지 귀퉁이에 남긴 작은 흔적을 큰 화면으로 옮기며, 선의 굵기와 필압, 우발적인 자국까지 충실히 재현해 사소한 것이 회화가 되는 순간을 탐구한다. 나아가 낙서가 머물던 종이 그 자체로 시선을 옮겨, 접어 세우고 겹겹의 두께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회화의 물성과 지지체를 다시 묻는다. 《새의 선물 : Borderline》 (별관, 서울, 2026), 《마중물 2025》 (김리아갤러리, 서울, 2025), 《씨실과 날실 위에서 마음껏 휘청이기로 해요.》 (다이브 서울, 서울, 2023), 《Waiting room》 (수치, 서울, 2023), 《케렌시아 Querencia》 (상히읗, 서울, 2022) 등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했다.
참여작가: 노우찬, 이기찬
기획 및 서문: 이윤서 @yoonseo_lumiere
그래픽 디자인: 김시연 @noyisiyon
사진: 양이언 @photolabor_
공간 구성 및 설치: 조형준
주최·주관: 스페이스 카다로그 @cadalogs_space
지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K-Art청년창작자지원사업)
출처: 카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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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3:00 - 19:00
수요일 13:00 - 19:00
목요일 13:00 - 19:00
금요일 13:00 - 19:00
토요일 13:00 - 18:00
일요일 13:00 - 18: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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