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17년 7월 11일 ~ 2017년 10월 9일
1 / 3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뉴욕현대미술관, 현대카드와 공동 주최하는《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7》을 7월 11일(화)부터 10월 9일(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oung Architects Program, YAP)》은 뉴욕현대미술관(MoMA-PS1)이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 프로젝트를 실현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1998년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시작되어 2010년부터 칠레, 이탈리아, 터키 등으로 확장되었는데, 산티아고 컨스트럭토(Constructo), 로마 국립21세기미술관(MAXXI), 이스탄불 현대미술관(Istanbul Modern), 등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아시아 최초로 2014년부터 뉴욕현대미술관과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현대카드와 함께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을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네 번째 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은 매년 ‘쉼터’, ‘그늘’, ‘물’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서울관 마당을 관람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왔다. 2014년 문지방(권경민, 박천강, 최장원)의 작품 <신선놀음>, 2015년 SoA(강예린, 이치훈)의 작품 <지붕감각> 그리고 2016년에는 신스랩 건축(신형철)의 <템플>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7년 올해 최종 우승 건축가는 삶것(양수인)이 선정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국내 건축 관련 학계, 평단, 언론계 등을 통해 23팀의 건축가를 추천받았다. 국내·외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23팀 중 최종후보군 5팀을 선정하고, 최종후보 5팀의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7>의 최종우승 건축가로 삶것(양수인)을 선정했다.
올해 서울관 마당에는 최종 우승 건축가로 선정된 ‘삶것(양수인)’의 <원심림(Centreefugal Park)>이 설치된다. 작가가 만들어낸 단어이자 작품 제목인‘원심림(Centreefugal Park)’은 숲을 의미하는 ‘원시림’과, 그 안에 자리하고 있는 나무들의 생장 동력인 ‘원심력(centrifugal)’을 합성한 것이다. 가볍고, 경제적인 건축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온 작가는 간단한 기계장치를 통해 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모양의 ‘원심목’들로 이뤄진 하나의 숲, ‘원심림(Centreefugal Park)’을 미술관 마당에 조성하였다. 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원심목들, 그 아래 그늘을 찾아 움직일 수 있는 벤치들, 그리고 주변에 조성된 습지, 돌, 모래 정원은 관객들에게 한여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다.
8전시실에서는 우승 건축가인 ‘삶것(양수인)’을 비롯하여 최종후보군에 오른 ‘SGHS 설계회사(강현석, 김건호, 정현)’, ‘김재경 건축연구소(김재경)’, ‘stpmj(이승택, 임미정)’, ‘조진만 건축사사무소(조진만)’의 작품이 소개된다. 그리고 1차 후보군으로 추천받은 건축가들과 2017년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국제 파트너 기관들(뉴욕현대미술관, 산티아고 컨스트럭토)의 우승작 및 최종후보작 역시 전시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7월 11일(화)부터 10월 9일(월)까지 서울관 마당과 8전시실에서 진행된다. 7월 10일(월)에는 오후 2시 30분~4시 30분까지 서울관 영화관에서 피포 쵸라(Pippo Ciorra, 로마 국립21세기미술관 건축 선임 큐레이터)와 조민석(건축가, 매스스터디스 대표)이 건축 전시 및 파빌리온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며, 전시기간 동안 공연, 문화행사 및 교육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9. 1-11. 5) 관람티켓 지참시 미술관 관람료 1,000원 할인 가능하다. (비엔날레 기간 중/ 중복할인제외)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술관 마당
서울관 미술관 마당에는 최종 건축가인 삶것(양수인)의 작품 <원심림>이 설치된다. ‘원심림’은 ‘원심력’과 ‘원시림’을 합성하여 만든 단어다. 양수인은 더운 여름 한시적으로 도심에 세워지는 ‘팝-업 공원’을 구상했다. 가볍고, 경제적이며, 설치가 용이한 친환경적 건축을 고민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단순한 동력장치를 통해 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모양의 ‘원심목’이 나왔다. 원심력을 이용하여 부풀어 올라 펼쳐지는 나무 형태의 이 구조체가 미술관 마당에 여럿 세워져 하나의 숲을 형성한다. 나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을 한 ‘원심목’은 회전하는 속도에 따라 납작한 우산과 같은 형상으로 변하면서 한 여름 태양 아래 그늘과 쉼터를 제공한다. 건축가는 바라보는 대상으로서의 작품이 아니라 바람, 물, 식물 등으로 가득 찬 공원, 그 안에서 향유하는 우리를 품는 공원으로 ‘원심림’을 제안한다. 펼친 잎으로 잔잔한 바람을 일으키는 원심목은 해의 움직임에 따라 그림자, 그늘의 위치를 달리한다. 관객들은 원심목에 붙은 벤치와 평상을 스스로 밀어 그늘을 찾게 되는데, 이는 ‘쉼’에 더한 ‘놀이’의 요소라 하겠다. 사이사이 작은 바위언덕, 모래놀이터 등으로 조성된 ‘원심림’은 도심을 걷다 지나치게 되는 모든 시민들을 위한 즐거운 여름공원, 그 자체를 보여준다.
국립현대미술관을 대표하는 건축 프로젝트이자 많은 사랑을 받는 여름 전시로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은 올해도 미술관 마당 <원심림> 현장 설치 전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을 8전시실 내부에서 상영한다.
제8전시실
8전시실의 전시는 크게 2017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국제 네트워크 기관들의 우승작 및 최종후보작,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7>의 우승 건축가 및 최종 후보군, 1차 후보군 등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부에서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국제 네트워크 미술관들인 뉴욕현대미술관, 산티아고 컨스트럭토,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의 2017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우승작 및 최종후보작을 소개한다.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7> 최종후보군 및 우승 건축가 부분에서는 미술관 마당 프로젝트를 위해 제안 안을 제출한 5개 팀인 삶것(양수인), SGHS 설계회사(강현석, 김건호, 정현), 김재경, stpmj(이승택, 임미정), 조진만의 계획을 보여준다. 이들이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제작한 도면과 드로잉, 스케치, 모형, 영상 등이 전시된다.
1차 후보군 부분에서는 본 프로그램을 위해 추천받은 건축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비록 미술관 마당 프로젝트에 안을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의 파빌리온 프로젝트 혹은 공공건축 작품 등 대표작을 간략히 소개하여 2017년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과정으로서의 내용을 주로 사진과 드로잉 등을 통해 보여준다.
주최: 국립현대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 현대카드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10:00 - 18:00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21: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21:00
일요일 10:00 - 18:00
관람료 서울관 관람권 4000원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