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움아트스페이스
2015년 10월 14일 ~ 2015년 10월 20일
사람들의 심리에는 작은 것에 집착을 하는 경향이 있다. 바늘에 찔린 고통은 크게 느끼지만 암이나 불치병은 바로 못 느낀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타인과의 차이를 어떤 브랜드의 옷을 입었는지 어떤 종류의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지 등으로는 바로 인식하지만 저 사람의 총자산이 얼마이고 지식과 사회적 파워는 어느 정도인지 등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는 그다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나를 우리를 규정짓는 작은 것들, 현대 도시사회의 인간들이 외형적 모습에 얼마나 집착을 하고 치장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를 생각하면서 나를 꾸미는데 사용되어지는 대상물을 작품의 소재로 지정하여 인간의 모순된 모습을 들 여다 보기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의 프로타주 기법에 사용되어지는 재료인 흑연과 색연필은 이미지를 그려내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이야기를 기록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나는 프로타주(Frottage)로 나의 생각을 기록하는 중이다. - 정명국
출처 - 갤러리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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