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만미슬관
2017년 1월 17일 ~ 2017년 1월 26일
그릇의 크기_Boundary of The Desire_2013_Mixed Media on Paper_140x7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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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망하기에 아름다움이 있다면, 원하는 그 자체로 아름다울 수 있을까
아름다운 세상 뒤로 슬픔이 가득해 보였지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스쳐갈 존재를 마주함이 두려운 만큼 아픈 세상에게도 부끄러웠다.
다만 강물같은 깨달음을 얻지 못했으니 그저 그런 모습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했다.
흩뿌려진 문제의 누적들과 함께, 그림으로써 심연에 다가설 수 있다면.
혹시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새벽같이 차가운 맛을 그리고 싶었다.
2016. 정원희
출처 : 일년만미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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