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미술관
2016년 10월 1일 ~ 2016년 10월 23일
얕게 가라앉은, 아사천에 유채, 140x120cm, 2016
영은미술관은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 정재호 개인전 [약속되기 전에 : Before being promised] 展을 개최한다.
작가는 현실 속에 존재하는 시지각적 경험을 회화 안료와 디지털이미지를 파편화 시키고 분절하여 평면 화폭 위에 즉흥성 · 우연성이 표출된 형상으로 재구성하여 표현하며, 그 속에서 자유로운 면의 분할과 현란한 색채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정재호 작가는 캔버스에 유화나 아크릴과 같은 질료를 붓으로 축적해가는 일반적 회화 방식을 넘어, 그만의 새로운 회화적 기조방식을 고수한다. 그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온 다양한 이미지와 잔상들을 컴퓨터 화면상에서 1차 작업을 한 후, 캔버스와 시트지, 디지털 프린트와 같은 중간적 단계를 활용하여 그 자체가 지닌 우연적 흔적을 감성적으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도시 풍경의 일면이나 순간적으로 포착된 교통사고 등 현실적 삶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현상들이 강렬한 붓터치와 색의 리듬 속에 깊숙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2015년 이후 최근에는 구상적 형상이 점차 사라지고 추상적 개념으로의 작업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기법적으로도 시트지와 디지털 프린트 작업보다 기본적 회화의 대표 격인 유화 작업이 주를 이루는데 이 역시 작가 스스로 회화성 자체에 매력을 공감하여 중간적 작업 재료보다 질료의 기본적 속성에 무게를 싣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결국 단순한 재현적 회화가 아닌, 그 자체에서의 우연성과 흔적이 담긴 결정체로서의 회화를 추구하는 것이리라.
“무언가를 돌이켜 생각한다는 것은 그것을 재구성하는 행위이며, 그 일이 있은 뒤로 우리가 알게 되었거나 말한 것 역시 재구성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에 와서 이러한 방식은 더욱더 파편화 되고 분절된다. 디지털적 사유에 의해……나의 회화나 벽화에서는 디지털 이미지 프로세싱의 대표적 기술 중 하나인 레이어링(layering)과 꼴라쥬적 이미지 재구성으로 굴절된 기억을 드러낸다.”_작가 노트 중.
회화와 조형성의 영역은 무한하다. 정재호 작가만이 지닌 조형적 언어를 강렬한 감각적 세계로 펼쳐내는 회화적 기조방식을 통해 우리 삶 속에 존재하는 일면들을 다각적으로 반추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Peep-1, acrylic, tape on paper, 65x48cm, 2016

Peep-3, Collage on paper, 65x48cm, 2016

숨쉬는 그림자, 아사천에 유채, 140x120cm, 2016
Peep-2, acrylic, tape on paper, 65x48cm, 2016
초대일시 / 2016. 10. 7(금) 5:00pm
주최, 주관 / 영은미술관
후원 / 경기도, 경기도 광주시
출처 : 영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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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0:00 - 18:00
휴관: 월요일
관람료 일반 : 6,000원 학생(초중고) : 4,000원 어린이 : 3,000원 단체 일반 : 5,000원 학생(초중고) : 3,000원 어린이 :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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