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미술관
2016년 4월 30일 ~ 2016년 5월 22일
여정 그리고_03 encaustic painting 30x30cm 2016
1 / 2
영은미술관은 2016년 4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2016-2018 영은아티스트프로젝트 10기 입주작가 개인전 두 번째 순서로 정진서 작가의 [여정] 展을 개최한다.
조소를 전공한 작가는 밀랍과 지용성 염료를 주 질료로, 얇은 조각에 투영된 경이로운 색의 향연을 펼쳐낸다. 그 속에는 작가의 삶을 넘어 우리의 다양한 삶의 감정이 깊숙이 내재되어 있다.
정진서 작가는 ‘조소(彫塑)’ 의 영역을 확장하여 회화적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펼쳐낸다. 일반적으로 ‘밀랍’ 이라는 소재는 회화보다는 인체나 동물 인형을 제작하는 용도로 많이 보여지고 있다. 밀랍은 꿀벌의 배 속에서 만들어진다. 또한 꿀벌집을 녹이고 정제하는 과정에서 추출되어지는 천연재료이며, 송진은 소나무의 피부에서 흘러나오는 천연 레진이다. 작가는 조각적 측면에서 밀랍이 지니고 있는 유동적 고체라는 물질적 특성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왔다. 평면이라는 것이 단순한 그림으로 읽혀지는 측면이 강한 것은 사실이나, 그는 그 위에 ‘밀랍’으로 얇게 조각을 한다.
학부 시절 조소 전공실에서 가장 기본적 재료인 ‘흙’을 주로 다루는 과정이 다소 답답했던 그의 내면에는 항시 ‘색(色)’ 이라는 것에 대한 열망이 강하게 내재되어 있었다. 이 후, 석고나 폴리로 형체를 떠낸 대상에 색을 입혀 표현하는 부조회화 작업을 하며 그가 사물을 인식할 때 가장 큰 부분은 입체가 아닌 ‘색(色)’ 이라는 것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그 ‘색’을 표현하는 기조방식에 있어 밀랍이라는 질료가 지닌 점성과 단단함이 교차하는 유동성을 중심으로 현재의 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높은 열을 가하면 언제든 액체로 변하는 성질로 인해 화폭에 그려진 밀랍페인트 역시 자신의 형태를 늘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 투명한 색이 층층이 겹쳐진 레이어가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 보이기도 한다.
“나는 내가 하는 행동들로 인해 페인트가 층을 이루고 겹쳐지는 과정이 사람들에게 그대로 보여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페인트를 다루는 나의 행위를 통해 나의 감정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내 작품이 가져야 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하지만 관객들이 어떤 느낌을 받을지는 알 수 없다. 작품을 통해 나와 같은 혹은 다른 감정을 느끼고 그러한 감정들이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도록 하는 것 즉 상호간의 감정적인 교류를 이루게 하려는 것이 내가 현재 지향하는 목적이다.”_ 작가노트 중.

여정 그리고_01 encaustic painting 30x30cm 2016

여정 그리고_02 encaustic painting 30x30cm 2016

여정_08 encaustic painting 183x244cm 2016

여정_02 encaustic painting 80.5x117cm 2016
출처 - 영은미술관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0:00 - 18:00
휴관: 월요일
관람료 일반 : 6,000원 학생(초중고) : 4,000원 어린이 : 3,000원 단체 일반 : 5,000원 학생(초중고) : 3,000원 어린이 : 2,000원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