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켄드
2017년 2월 4일 ~ 2017년 3월 5일
조나 킹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두 개의 다른 차원의 세계가 교차하는 지점을 작품에서 주로 다룬다. 그는 디지털과 실제 오브제, 몸과 생태계, 시뮬레이션과 심원한 시간(deep time) 간의 차이를 이분법적으로 나누지 않는다. 그 대신,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연약함과 복잡다단하게 뒤얽혀 있는 상황 그 자체를 탐구한다.
작가는 과학자와 기술 분야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그의 관심사를 인류세(역자주: 인류로 인한 지구온난화 및 생태계 침범을 특징으로 하는 현재의 지질학적 시기), 특이성 이론(Singularity Theory), 창발성 이론(Emergence Theory)과 같이 새로 부상하는 패러다임과 연결하여 정교하게 다듬어나간다. 그는 과학이 사변에 빠지는 순간을 포착하며 과학적 진보의 이면에 숨겨진 개인적 욕망을 드러낸다.
주로 비디오로 작업하는 작가는 전통적 비디오-에세이의 영역을 확장한다. 작품은 허구와 사실이 한데 뒤섞인 내러티브를 다루고 있으며, 실제로 물질을 다루는 것과 디지털 효과를 모두 사용하여 영상을 제작한다. 상황에 따라 배우, 무용가, 특정 커뮤니티, 작가의 친구 등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한다. 다채널 영상 작품은 컨셉트에 맞추어 조성한 공간에 설치된다. 그의 작품은 상상 속에 존재하는 유토피아와 종말론적인 미래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혼란스러운 광경을 선보인다.
조나 킹은 세르게이 파라자노프(Sergei Parajanov), 마야 데렌(Maya Deren), 얀 스반크마예르 (Jan Svankmajer), 케네스 앵거(Kenneth Anger)와 같은 초기 아방가르드 영화감독들에게 영향을 받았다. 그들은 페르난도 솔라나스(Fernando Solanas)의 “총체적 영화 제작자(total filmmaker)”로서의 태도를 강조하였다. 즉 작품 제작 전반에 관여하기 때문에 기존 제작 방식의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급진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고고학자였던 모친의 영향으로, 유년기의 많은 시간을 아일랜드의 발굴 현장에서 보냈다. 그곳에서 작가는 피의 제물과 태양의 숭배, 두 세계의 남겨진 문화 흔적을 다루었다. 그는 아일랜드의 경제붕괴 이후 뉴욕에서 유학하였고, 자연, 신념, 매개의 팽팽한 긴장 상태를 작품의 중심 주제로 삼게 되었다.
조나 킹은 2012년에 더블린의 National College of Art & Design을 수석으로 졸업하였고, 2016년에는 Columbia University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같은 해 the Skowhegan School of Painting and Sculpture에 재학하였다. 또한 런던의 Central Saint Martins와 벤쿠버의 Emily Carr University of Art and Design에서 재학하였다.
조나 킹은 뉴욕의 Judith Charles Gallery, Fisher Landau Center for Art, The Jewish Museum, The Broadway Symphony Space, 벨파스트의 Catalyst Arts Centre, 더블린의 Kevin Kavanagh Gallery, National Science Gallery, Block T, Basic Space, Temple Bar Square, Project Arts Centre, 벤쿠버의 Abraham J Rogatnick Gallery, 베를린의 Zwitschermaschine, 서울의 Weekend, 밀라노의 Bergamo Scienza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또한 The Irish Ties, Totally Dublin, Cactus Magazine, Freedom of Space, The Guardian UK, RTE에도 소개된 바 있다.
작가는 Andrew Fisher Fellowship, Ox-Bow Resident Award, Block T Gradate Award, Owen Walsh Award를 수상하였다. 그의 작품은 the Irish State Collection에 소장되었다.
또한 Exchange Dublin를 설립하여 꾸준히 전시기획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5년간 4000여 개의 이벤트를 진행하였고, Example Gallery에서는 과정에 중심을 두고 작업하는 16명의 국제 예술가와 여러 단체를 1년간 선보였다.
조나 킹은 뉴욕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현재 Meyohas Gallery(뉴욕)에 소속되어 있다.
출처 : 위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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