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엠
2023년 8월 16일 ~ 2023년 8월 22일
2023.05.10 수요일 날씨: 더움
심사위원 A: “설마 퀴어가 그 뜻 맞나요?”
심사위원 B: “시민들에게 그…그걸 주제로 하실건가요?”
심사위원 A: “전시도 그 단어가 주로 이루어 질 건가요?”
-2023년 성O시 청년예술창작소 지역 청년예술 지원사업 면접 中-
나는 한 순 간 내가 해리포터 세계관에 들어온 줄 알았다. ‘퀴어’*라는 단어가 거의 볼드모트 ** 급이라니…. 위질문을 듣고 나는 예상 할 수 있었다. 또 떨어 졌구나.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번에도 탈락이다.
*퀴어(QUEER): 명사 동성애자나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적 소수자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
**볼드모트: 해리포터 소설적내 악당을 담당하고 있다. 함부로 그의 이름을 불러서는 안되는 규칙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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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살던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근처에 도서관조차 없었던 시골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발버둥 치는 나 자신을 처음으로 올라봤을 때 너무 위태롭게 자신을 뽐내는 조황순이 있었다.
나 스스로 정의한 것이 아닌 사회의 시선으로 포장된 조황순이 서있었다.
나만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1차 해답으로 자신을 정의하기 위해서 본인을 해체하고 재구축하는 것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나에 대한 카테고리를 4가지로 나눠보았다. 1.퀴어 2.여성 3.K-3째 4.환자 이다.
각 카테고리는 소수자의 이야기이면서 사회에 들어나지 않는 면모를 위트있게 꼬집어 낸다.
그럼 자극이 개인적인 이 이야기를 소수자라는 것 하나만으로 세상에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그것의 답은 동시대에 있다. 동시대에서 살면서 가장 어려운것은 그 시대의 객관화다.
이 시대를 정의하는 것은 그 시대의 사조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조는 언제 생기는 것일까? 역사라는 것으로 정의 되었을 때가 아닌가? 그것이 과연 동시대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나중에 한발 뒤에 본 이야기는 벌써 우리 곁을 지나간다. 나는 이 이야기가 나중에 역사가 될 수 있으며, 지금 동시대의 객관성이라는 잣대를 들이미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 시대의 산 증인이다’라고 어른들이 자주 말한다. 지금 30대인 나도 외칠 수 있다! ‘나는 이 시대의 산 증인인 k-여성이고 퀴어 그리고 환자이다.
참여작가: 조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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