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미술공간
2017년 3월 17일 ~ 2017년 5월 6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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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2016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시각예술분야 성과보고전을 오는 3월 17일부터 5월 6일까지 인사미술공간에서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작년부터 아카데미 방식으로 차세대예술가육성사업을 확대 개편하여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하였다. 아카데미는 문학, 시각예술, 연극, 무용, 음악, 오페라, 무대기술, 창작기획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만 35세 이하 차세대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창작 연구와 작품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6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시각예술분야에 참여한 큐레이터 중에서 전시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2인(신동혁, 송지현) 중 신동혁이 기획한 전시이다. 신동혁 큐레이터는 서울문화재단 주최 ‘색채의 연산’, ‘문래의 언어’, 충남문화재단 주최‘산문적 변용’등 다수의 전시에 기획자로 참여했으며, 인천문화재단 예술교육학습분야, 영등포구청 공공예술사업, 국회사무처 문화관광위원회 연구용역자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전시‘착화점(Ignition Point)'은 문래동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화재사건을 전해들은 기획자의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예술가들의 작업실과 갤러리, 소규모 공업사들이 밀집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문래동의 특수한 지역성에 오랫동안 주목해왔던 그는 문래동을 거점으로 전시기획과 연구를 병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문래동을 소재로 한 전시에서 자주 사용되는 예술 재료들(철, 유리, 금속 등 공업 재료들과 시멘트, 벽돌 등 노후된 건축 재료 등)이 ‘문래동’이라는 상징적 이미지-예술과 공업이 공존하는 예술창작촌-를 정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문제의식을 지닌다. 그리고 문래동이라는 공간의 실질적 상황을 왜곡하고 있는 정형화된 프레임을 이번 전시를 통해 환기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그는‘한 예술가가 문래동에서 겪은 원인불명의 화재사건’을 문래동의 예술재료이자 전시의 주요 소재로 선택한다.
‘문래동’에서 비롯된 문제의식과‘화재사건’이라는 주요 전시 소재를 공유한 작가들은 영상, 설치, 회화, 사운드, 프린팅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며 전시가 구체화되는 과정에 동참한다. 이 과정에서 특정 사건의 경험은 문래동 뿐 아니라 어느 지역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 사건과 경험으로 새롭게 인식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문래동’의‘화재사건’은 점차 작가들의 확장된 경험 속에서 추상적이거나 단순한 공간 배경으로 존재하게 되고 일상적 경험은 작가들 고유의 경험 안에서 미적 경험으로 화(化)하는 중요한 순간들을 포착하여 전시로 제시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문래동에서의 화재사건을 각자의 고유하고 특수한 맥락으로 변주하면서 그들만의 서로 다른 매체들로 특정 화재사건의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그리고 이러한 사건과 경험은 오롯이 참여 작가들의 다양한 변주에 옮겨 붙는 ‘착화점’이 된다.
인사미술공간 1층에 선보이는 헤비급(윤하민, 신은주, 박한결)의 작업은 해결할 수 없는 기막힌 상황에 처한 인간의 이야기, 불로 시작해서 물로 끝나는 영상 및 다큐를 파편화한 설치 작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에 선보이는 임영주의 작업은 심각한 불의 이야기에 대한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불장난 하는 어린아이의 심리로 출발한 불의 꿈, 화재 시뮬레이션 등을 담은 영상, 사운드, 설치로 구현될 예정이다. 한편 2층에 전시될 박천욱의 설치 작업은 화재사건을 통해 작업실을 잃어버린 작가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이윤서는 무차별적인 사건에 대한 정보들 안에서 인상적인 부분을 포착하여 회화로 전달하고자 한다. 이세림은 화재 사건 자체보다 주변부에 대한 이야기를 작업으로 활용하여 비어 있는 중심, 텅 빈 감각 등을 혼합재료를 이용한 설치작업으로 표현한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기획자는 일반적인 전시 도록 및 리플렛 등의 안내자료 외에 전시를 준비하며 이루어진 모든 진행상황과 대화 등을 기록으로 남긴 ‘화해’라는 이름의 독특한 극집(劇集)을 공개할 예정이다. 극집 ‘화해’는 화재사건과 작품의 간극, ‘착화점’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충돌하는 주체들의 초상을 은유적으로 함께 드러낸다. 그리고 전시를 위해 모인 다양한 목소리들이 이해충돌과 타협의 과정을 딛고 ‘착화점’의 구현을 향해 서로에게 ‘착화점’이 되어간 흔적이 담겨 있다.
한편 이번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작가 및 기획자와 함께하는 오픈 토크가 전시 기간 중 한 차례 예정되어있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은 추후 인사미술공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할 예정이다. 전시는 매주 일요일, 월요일은 휴무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2017년 3월 17일부터 2017년 5월 6일까지 인사미술공간에서 개최하는 <착화점>에는 헤비급(윤하민, 신은주, 박한결), 임영주, 박천욱, 이윤서, 이세림 작가가 참여하고 기획에는 2016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시각예술분야에 참여한 큐레이터중 전시지원대상자로 최종 선정자들 중 한명인 신동혁이 참여한다.
작가소개
헤비급(윤하민, 신은주, 박한결)
윤하민(1983)
《서정인 개인전》(2017 예정), 《지는 싸움》(2016),《당신의 거울이 될 거예요》(2013) 외 개인전을 2회 개최하였으며, 《감각적 현실》(2016),《염천교 지역 활성화 사업》(2015),《제로-그라운드》(2014),《고백》(2012) 외 다수의 단체전과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레지던시 단기프로젝트팀》(2016),《복합 문화공간 꿀풀 레지던시 프로그램》(2012)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신은주(1987)
개인전《지는 싸움/헤비급》(2016),《을지로 르네쌍스》(2013)를 개최한 바 있으며, 《sensible reality》(2016),《안규철 작가와의 대담》(2016),《풍경의 발견 : 주재환 론》(2013),《I believe, I can fly 展, 서문》(2010) 등의 단체전과 합정지구 레지던스 프로그램(2017), 문화공간 여인숙 레지던스 프로그램(2016)에 참여하였다.
박한결(1988)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연극을 기반으로 음악, 무용, 미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페르튜토 스튜디오》에서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출몰극장》에서 공동 창작자를 맡고 있으며, 파주 타이포그라피 학교 《Pati》에서 연극 스승을 맡고 있다.
박천욱(1982)
《친절_( )초의 믿음》(2014) ,《믿음없이》(2013) 외 개인전을 3회 개최 했으며, 《이차도의 조선미술보물순례》(2016), 《주체롭게》(2016),《말하는 사물들》(2016), 《구사구용》(2016)외 다수 단체전에 참여했다.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2013), 쿤스트독 전시작가 공모(2008), 갤러리보다 전시작가 공모(2008)에 선정된 바 있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2015), 금천예술공장 4기 입주작가(2013)로 활동했으며 서울시립미술관, 구리인창공원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임영주(1982)
《오늘은편서풍이불고개이겠다》(2016), 《돌과요정》(2016), 《삼신뎐 三信傳》(2014) 외 개인전을 2회 개최하였으며, 《5인의 High Noon》(2017), 《근래안부문여하》(2017),《유리거울_두산아트랩》(2017),《앉는 법》(2016) 외 다수 단체전에 참여했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 지원사업 다원예술분야(2016), SeMA 신진 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2016),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선정작가(2015), 제 37회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2015), 금호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2014-2015), l’espace71 YOUNG ARTIST COMPE(2014), Shinhan Young Artist Festa(2014), 스페이선 신진작가(2014)로 선정된 바 있다.
이세림(1989)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20주년 기념전》(2016),《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2016),《1과 1/2, 하나 하고 반의 공간에 사는 혼자》(2012) 등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이윤서(1983)
개인전 《방대하고 깊이없는》(2016),《Bigfoot Reference》(2015)을 개최한 바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20주년 기념전시》(2016),《서울문화재단 바람난 미술》(2015),《Art Wall Space》(2015) 등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기획_ 신동혁(1983)
《색채의 연산》(2016),《산문적 변용 : 만해 한용운》(2016),《문래의 언어》(2016),《못보는 전시》(2015),《하나 그리고 하나됨》(2015) 등의 전시를 기획하였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기금 시각예술분야(2015, 2016), 충남문화재단 예술창작기금 다원예술분야(2016), 인천문화재단 예술교육학습분야(2016), 영등포구청 공공예술사업(2015), 국회사무처 문화관광위원회 연구용역자(2014) 등에 선정된 바 있다.
개막식 2017.3.17.(금) 오후 6시
부대행사 2017.4.8.(토)
기획 신동혁 (2016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시각예술(큐레이터) 참가자)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인사미술공간
출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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