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리2
2022년 9월 2일 ~ 2022년 9월 25일
팩토리와는 이미 다양한 역할과 관계 안에서 함께 해 온 최경주 작가가 팩토리2에서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평소 일상 속 작은 사건에 반응하는 과정에서 다층적인 내면의 구조를 중첩한 레이어에 정제된 기호를 포개어 표현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팩토리와는 앞서 <Typocraft in Helsinki>(2017), <Island>(2018), <Take Me Home>(2019), <Tool Tool Tool>(2019), <오늘의 날씨>(2021), 그리고 최근 루프트(Luft, 오키나와)와 협업한 팩토리 에디션 제작(2022)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계로 함께 해왔다.
이번 <점점이 비치는 붉음> 전시에는 최근 작가가 서로 다른 곳에 위치했던 작업실과 주거공간을 최근 한 공간에 모아 재구성하며 느낀 것을 때론 담담하게, 때론 매우 치열하게 기록했다. 전시 타이틀인 ‘점점이 비치는 붉음’은 아일랜드 태생인 사뮈엘 베케트가 자기만의 고유한 언어를 찾기 위해 아무리 애를 써도 마치 “초록 속 점점이 비치는 붉음”을 어찌할 수 없었던, 나탈리 레제의 베케트 전기 속 이야기를 참고한 것이다. (<사뮈엘 베케트의 말 없는 삶>)
최경주 작가는 미취학 아동 시절, 즉 모국어가 자리 잡히기도 전에 가족이 영국으로 이주하며 보냈던 몇 년, 그리고 20대 초반 갓 성인이 되어 미국이라는 낯선 곳에서의 몇 년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매우 이질적인 문화를 중요한 성장 시기에 보내는 시간을 반복하며 작가는 자신의 정체성에서 언제나 이방인을 본다. 이번 전시는 이사를 기점으로 마주한 낯선 공간에서 자신만의 (작업) 언어를 찾아가는 전시로, 새로운 도약을 마주한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를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여작가: 최경주
기획: 팩토리2(factory2)
진행: 김보경, 이경희, 이지연
그래픽 디자인: 김보경
설치도움: 무진동사
주최: 팩토리2(factory2)
출처: 팩토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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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휴관
수요일 11:00 - 19:00
목요일 11:00 - 19:00
금요일 11:00 - 19:00
토요일 11:00 - 19:00
일요일 11:00 - 19:00
휴관: 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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