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예술공간
2015년 7월 30일 ~ 2015년 8월 25일
“내가 다른 무언가가 될 수는 없지만, 나는 다른 무언가를 이해하고자 하며 거리를 재고 닿으려 한다. 접촉에의 욕망은 가까워짐에서 오는 친밀함과 동시에 닿지 못하는 곳에서 오는 낯섦과 불안함 등을 동반한다. 이러한 간격에서 오는 낯섦과 불안함 등을 無間프로젝트를 통해 구현해보고자 한다 – 작가노트 中”
아마도 예술공간/연구소는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수정 작가의 개인전 <無間, Interminable Nausea> 을 개최한다. 전시의 제목 ‘무간’이란 죽음이나 환생 없이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끊임없는 고통의 지옥이란 의미와 동시에 번뇌에서 벗어나 막힘이 없는 경지인 사도의 하나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 이러한 중의적 표현에 빗댄 사이 없음(無間)은 지금을 관통하여 과거와 미래를 잇는 시간적 간격에 대한 것일 수 도 있고, 이곳과 저곳이라는 이질적 공간의 간격에 대한 것 일 수 도 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것은 작가와 작가를 둘러싼 주변과의 간격, 즉, 작가가 바라보는 대상과의 거리이기도 하다.
본 전시는 최수정의 자신을 둘러싼 현재적 상황/조건 속에서 느끼는 끊임없는 괴리감과 이질감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작가는 작가 자신과 대상 사이를 채우던 낯섦과 그리고 그것이 야기하는 끊임없는 현기증적 불안함을 실존적 에너지로 간주한다. 전시장 내 작품과 물리적 환경, 심리적 맥락들은 서로 충돌함으로써 시선을 분산시키고 고정되지 않으며, 시선은 순간적이고 찰나적으로 공간 내 배치된 각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어떤 지점들에 머물렀다가 이내 멀어지기를 반복하게 된다. 아마도 예술공간 내에 최수정이 직조해낸 무간의 공간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는 듯 어둡고 모호한, 하지만 어떤 모종의 에너지가 끊임없이 생동하는 공간일 것이다.

Hell Gate_지옥문, 캔버스에 아크릴, 자수, 116.8x91cm, 2014

無間_ Interminable Nausea, 캔버스에 아크릴, 자수, 350*150cm, 2015

출처 - 서울시립미술관, 아마도예술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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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1:00 - 18:00
수요일 11:00 - 18:00
목요일 11:00 - 18:00
금요일 11:00 - 18:00
토요일 11:00 - 18:00
일요일 11:00 - 18:00
휴관: 월요일,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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