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아트센터
2018년 10월 11일 ~ 2018년 11월 4일
최종태는 전통을 중시하며 한국적인 것에 뿌리를 두고 작업을 전개하는데, 이를 잘 드러내는 특성은 채색이다. 2000년대 이후부터 나무 조각에 채색을 하기 시작한 작가는 전통적인 오방색을 사용하여 새색시의 한복이나 전통혼례복 등을 표현하거나 조각에 고려청자를 연상시키는 맑은 옥색을 칠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하나의 전시 공간(2 전시장)이 그가 오랜 기간 연구한 채색조각으로 구성되었으며 본 전시를 통해 최종태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채색조각을 다수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근래에 제작된 조각과 함께 이전에는 시도되지 않았던 대형크기의 파스텔화와 2017년부터 볼펜, 사인펜, 연필 등으로 그린 소묘화가 다수 전시된다. 파스텔화는 하늘과 바다의 풍경이 담긴 파스텔화는 큰 화면에 색으로만 표현되어 비구상의 색면추상과도 연결된다. 작가에게 회화는 심적인 여유를 주는 도구로, 한달이라는 입원기간 동안 병상에서 볼펜과 종이를 이용해 그림을 그린 것이 소묘화로 이어졌다. 소묘화는 그가 평생을 작업의 주제로 삼은 소녀, 얼굴, 손, 성모상 등 다양한 주제로 나뉜다. 이번 전시는 최종태가 새롭게 탐구한 파스텔화와 소묘화와 같은 다양한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출처: 가나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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