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캔
2019년 10월 10일 ~ 2019년 10월 25일
경계, 화성 위의 돌 하나. 그에겐 이름이 없다.
태초 모든 것은 존재만 있을 뿐 무엇이라는 경계는 대부분 생명체에 의해 지어지고 인간에 의해 나누어진다. 나누어진 경계는 의사소통에 요긴하다. 사과는 사과, 바나나는 바나나. 공간에 따라 시간에 따라 그 경계들은 상시 바뀌지만 우리는 그 경계를 단정할 수 없다. 부패하기 전의 바나나와 부패한 바나나. 어느 시점부터 부패하기 전과 부패한 후의 바나나인지 우리가 인위적으로 시점을 정하지 않는 한 그 경계의 설정은 쉽지 않다.
작가는 이러한 경계의 설정에 의문을 제기한다. '회화' 라고 설정된 예술 혹은 미술의 한 장르 틀에서 장난스러운 아이디어들을 끄집어내어 경계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놓는다.
우리는 장난스럽다 할 수도 있지만 실은 진지하다. 화가는 진지하다고 말하지만 우리가 보기엔 장난스럽다. 사실 진지와 장난 그사이의 경계도 명확하지는 않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많은 질문을 나열하고 있는가?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아도 자신만의 애틋한 질문을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나누는 사람은 드물다.
왜냐하면, 우리 주변에는 이미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에. 나의 질문과 의문을 꺼내는 즉시 나의 질문은 본의 아니게 더 이상 질문이 되지 못한다.
작가는 자신만의 질문들로 우리에게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그런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생각은 어느덧 우리도 모르게 말랑말랑해지고 경계라는 주제에 대해서 잠시 생각을 해보게 된다./ 조문성(항공공학자)
오프닝: 2019. 10. 10 (목) 5pm
후원: 서울문화재단, 서울특별시, 문화체육관광부, 창작공간 다름(파주점)
출처: 캔파운데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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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0:00 - 18:00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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