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013년 12월 24일 ~ 2014년 2월 2일
2013년 한 해, 건축, 실험영화, 디자인 등의 탈장르 전시를 개최하며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히는데 앞장서온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은 동시대 미술의 대안적이고 실험적인 흐름 및 발전적 미래를 조망하기 위하여 지난 7월 본관 3층 한 켠에 ‘프로젝트 갤러리’를 신설하여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에는 회화를 기반으로 꾸준히 자신들만의 작업세계를 구축해온 청년작가 5인(김하영, 신창용, 이현진, 조문기, 홍승표)의 단체전인 <태도가 형식이 될 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 공상과학 영화 등의 대중매체와 함께 성장해온 동시대 작가들이 회화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를 고민하고, 이러한 태도가 제시하는 새로운 형식의 회화를 살펴보는 자리를 가진다.
캔버스뿐만 아니라 동판, 드래프팅 필름, 유리 등 다양한 매체로 이루어진 화폭에는 슈퍼히어로와 TV 드라마의 통속적인 장면들, 그리고 만화적인 상상력이 가득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작가들은 현실과 가상세계 사이의 인터페이스(interface)가 되어 대중매체와 스스로를 통합(integrate)시키는데, 이는 대중매체 속의 이미지를 단순히 차용하는 기존의 팝아트와는 그 태도를 달리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가로 22m 세로 15m 높이의 미술관 건물 전체 벽면과 창문에 이현진의 <Whole World Happy>가 전시의 일환으로 설치되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오프닝 당일인 12월24일 오후 4시에는 인디밴드인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과 아나킨프로젝트가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2014년 2월2일까지 계속된다.
김하영 Kim HaYoung(b.1983)
현대인과 신과학 테크놀로지의 영향에 관심이 많아 주로 과학잡지와 기사들을 보며 영감 받아 작업을 한다.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런던왕립예술원 (Royal Academy)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현재는 이스트런던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 중이다. 현재 런던에서 거주하며 작업을 하고 있다. 2011년 런던의 43 inverness street gallery와 Hoxton art gallery(2012)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스코틀랜드의 Glenfiddich, 뉴욕에서 Vytlacil, 그리고 독일에서 Artoll 등에서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신창용 Shin Changyong(b.1978)
어릴 때부터 즐기고 동경해온 영화나 게임, 만화 등에서 등장하는 캐릭터와 같은 대중매체의 이미지를 통해 작품세계를 구축 한다. 작가 역시 하나의 캐릭터로 그림에 함께 등장하여 대중매체의 캐릭터가 가진 스토리와 만나 캔버스에서 새로운 내러티브를 가진다. 2006년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쌈지스페이스 레지던시 프로그램 8기를 거쳐, 2011년 중국 베이징 엠케이투 아트스페이스에서 <검은 가마솥>전, 2009년 홍대 복합문화공간 Television 12 Gallery 에서 <Smells like Sasquatch> 등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했다.
이현진 Lee Hyunjin(b.1979)
어려서는 죽도록 만화책을 보며 만화가의 꿈을 꾸었고, 후에는 그림을 그리며 어중간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가, 움직임에 경도되어 애니메이션 유학을 떠나고, 돌아와서는 다시 디테일에 목을 매는 오타쿠 화가가 되어버렸다. 여전히 만화를 그리고, 그림을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피규어도 만들며 만화책을 보고 픽션에 감화되어 최근에는 사춘기 소녀처럼 현실에 반항하며 작업하고 있다.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UCLA 대학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2013년 관훈 갤러리, 2011년 빛 갤러리, 2009년 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했다. 2013년 <대중의 새발견-누가 대중을 상상하는가?> 등의 그룹전을 했다.
조문기 Cho Moonki(b.1977)
유년시절 우연히 돌린 TV 채널 드라마의 한 장면이나 영화 예고편을 보고 상상력을 발휘해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했다. 앞 뒤 정황을 알 수도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성인 정서지만 작은 상황의 전개를 유추하다 보면 나만의 이야기가 탄생되어 정작 본 드라마를 끝까지 봤을 때는 실망감을 금치 못했다.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06년 <이발소 맥주달력>, 2010년 <방관하는 일상>, 2013년 <와해의 계절> 등의 개인전 및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홍승표 Hong Seungpyo(b.1980)
홍승표는 철판 위에 직접 라인드로잉을 에칭 기법으로 음각하고, 그 위에 채색을 하는 방법으로 청각 기관이나 시각 기관, 소화기관에 이르는 인간 장기를 대체하여 기능하는 기계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사는 사람들을 그린다. 철이라는 매체의 물질성과 상징성을 가지고 기계와 예술, 기계와 인간의 사용목적과 생산성을 분석한다. 서울과 런던을 오가며 활동 중이며 <바운더리랩>, <더 모니터 리자드> 등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홍익대학교 판화과와 골드스미스 순수예술학과를 졸업했다.
주최 : 서울시립미술관
주관 : 서울시립미술관
담당 큐레이터 : 신은진
출처 :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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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20:00
수요일 10:00 - 20:00
목요일 10:00 - 20:00
금요일 10:00 - 20: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0:00 - 18:00
공휴일 10:00 - 18:00
휴관: 월요일, 1월 1일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밤 10시까지 연장 개관 /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