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담
2018년 10월 24일 ~ 2018년 11월 6일
Toshimatsu Kuremoto, 저 길모퉁이를 돌다 , Wood Tinplate Modeling paste , 360×300×300㎜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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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담에서는 일본 오사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구레모토 토시마츠의 조각전을 기획하였다. 오랫동안 평면작업을 해온 구레모토는 근자에 들면서 입체작업에 관심을 가져오고 있다. 2012년 갤러리 담에서도 보여준 바와 같이 구레모토는 현대인의 고독과 괴로움을 묵묵히 이겨나가면서 살아가고자 하는 현대인의 의지가 담긴 작업을 보여준다.
이는 작가가 나무 위에 조각난 함석이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망치질로 이어가는 작업에서 비롯하여 사람형상을 석고 페이스트로 만들어서 다시금 조각 칼로써 형상을 다듬어내고 있는 모습에서 일상에서 삶을 살아가는 샐러리 맨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작은 조각칼의 칼자국은 일상에서 받는 상흔과도 같다. 게다가 부서지기 쉬워 보이는 함석 조각 위에서 온갖 포즈를 잡고 있는 인물들도 삶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애환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저 모퉁이를 돌면>이라는 작품에서는 일상에서 새로운 기대감을 가지고 모퉁이를 돌아서 전환 국면을 맞이하고 싶은 마음을 코트를 입고 있는 여자의 모습에서 나타내고 있다. <뒤돌아 보는 사람>에서는 사람들과 대면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두꺼운 가면
이렇듯 작가는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을 담담하게 샐러리맨을 차용해서 표현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의 얼굴에서는 서로 다른 눈을 그려서 양면에서 볼 때 다른 표정을 느끼게 하는데 이는 인간이 가진 양면성을 표현하고 있다.
구레모토 토시마츠는 오오사카예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작가의 스무 한번째 전시로 이번 전시에는 <저 모퉁이를 돌면>, <뒤돌아보는 사람>, <일을 잘하는 젊은 남자>, <영감(인스피레이션)은 믿지 않는다>등 신작 18여 점과 평면 작업 1점이 보여줄 예정이다.
출처: 갤러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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