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릴리
2019년 8월 8일 ~ 2019년 8월 13일
기획의 말
아티스트의 폴더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만들고 만들고 만들고 만들어 폴더 속에 정연히 도열해 둔, 그 한 축을 당깁니다. 의미를 채집하러 갑시다. 바야흐로 여름방학이니
작가노트
남아랑, <mozza>, 6분37초, 2009년
인물과 모자는 함께이다. 인물은 자신과 세상으로부터 멀어지고자 모자와 작별한다. 남겨진 모자는 여행을 한다. 각자의 여정 이후 그들은 다시 만난다.
기획의도: 여름 나무 바람 소리 빛 그림자 이미지 잔상

남아랑, <mozza>, 6분37초, 2009년

남아랑, <mozza>, 6분37초, 2009년
서혜림, <judge me treat me punish me>, 17분23초, 2017년
사내폭력을 당하는 날이면 집에 와서 과장에 대한 섹슈얼한 꿈을 꾸고, 과장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 방법을 고안하기 시작한다.
기획의도 :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것은 내게 없는 무언가 권력같은 것을 가졌다는 말일 수도 있겠다. 내가 갖지 못했지만 내가 갖고 싶은 것을 가졌을 수 있겠다.

서혜림, <judge me treat me punish me>, 17분23초, 2017년

서혜림, <judge me treat me punish me>, 17분23초, 2017년
서혜림, <모팽양에게>, 11분08초, 2013년
분자생물학 연구소에서 일하는 효나. 태초의 원자를 만드는 원심분리기를 개발중, 자신 또한 세상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분리기 속으로 들어가고 만다.
기획의도 : 관계에 대한 고민이다. 차이에 대한 고민이고 섞임과 헤어짐 잊혀짐과 결합 완전함과 불완전함 고독 우울에 대한 고민이다.

서혜림, <모팽양에게>, 11분08초, 2013년

서혜림, <모팽양에게>, 11분08초, 2013년

서혜림, <모팽양에게>, 11분08초, 2013년
곽소진, <scope-ii-between RED and BLUE>, 19분25초, 2018년
변화하는 색과 형태, 공간과 환, 정지와 움직임에 대한 Anaglyph 3D화. 화의 카메라는 이 관계 사이에서 천천히 움직인다.
기획의도 : 촛불들의 군무에서 발견되는 미세한 차이, 유리 레이어의 떨림, 당신의 왼쪽 눈과 오른 쪽 눈의 서로 다른 초점 거 리. 공간의 좌표 축을 따라 느리게 이동하는 카메라는 빨강과 파랑 사이에서 튀어나오는 이 조각들을 건드리며 나아간다.

곽소진, <scope-ii-between RED and BLUE>, 19분25초, 2018년

곽소진, <scope-ii-between RED and BLUE>, 19분25초, 2018년
홍주희, <licht>, 2분4초, 2017년
전등빛이 들어오면 벽에 붙은 스티커 메모지가 보인다. 선풍기 바람에 위태롭게 흔들린다. 둘로 나눠진 화면은 빛으로 만든 또 다른 메모지가 되어 전등의 스위치를 켜고 끄는 소리에 따라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한다. 빛과 소리가 잠시 어울려 방을 채운다.
기획의도: 흔적이 없는 것들은 산뜻하다. 의미를 찾는 일은 그보다 지루하다, 축축한 풍선의 잔해처럼. 끈적거리는 흔적을 남겨야 한다면 조금이라도 더 유쾌한 것이 좋다.

홍주희, <licht>, 2분4초, 2017년
참여작가: 남아랑, 서혜림, 곽소진, 홍주희
포스터 디자인: 파릴리X서혜림
후원 및 기획: 파릴리
※무료입장&자율기부 (기부금은 예술가들을 위해 전액 쓰여집니다)
출처: 파릴리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11:00 - 19:00
화요일 11:00 - 19:00
수요일 11:00 - 19:00
목요일 11:00 - 19:00
금요일 11:00 - 19:00
토요일 11:00 - 19:00
일요일 11:00 - 19:00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