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2018년 4월 12일 ~ 2018년 4월 22일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4월 12일(목)부터 22일(일)까지 “폴 토마스 앤더슨 35mm 필름 투어”를 진행합니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주요 연출작을 35mm 필름으로 상영하는 이번 기획의 방점은 ‘필름’이라는 매체, 혹은 개념에 찍혀 있습니다. 1990년대 말에 등장한 디지털 영상 매체는 영화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지금은 거의 모든 영화가 디지털로 제작, 배급,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여전히 필름으로 영화를 본다는 건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이 흥미롭고 중요한 질문을 “폴 토마스 앤더슨 35mm 필름 투어”에서 함께 고민해 보길 바랍니다.
이번 기획을 준비하며 떠올린 이름은 폴 토마스 앤더슨입니다. 스크린에 맺힌 이미지의 질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는 지금도 35mm 필름으로 작업을 이어나가는 소수의 감독 중 한 명입니다. 폴 토마스 앤더슨은 빛과 어둠을 깊이 있게 재현하는 능력이나 거친 입자 등 필름만의 고유한 물질적 느낌을 고집스럽게 지키며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부기 나이트>, <매그놀리아>, <펀치 드렁크 러브>, <데어 윌 비 블러드> 그리고 상영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인히어런트 바이스>까지 다섯 편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으니 폴 토마스 앤더슨의 작품 세계를 좋아하는 관객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이번 프로그램이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35mm 상영을 할 수 있는 극장이 많이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별 상영작인 <시네마 퓨처>에서도 지적하듯, 35mm 필름 자체가 한정적으로 생산되고 있고 ‘비효율적’인 35mm 영사기는 빠르게 상영 현장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필름 영사기가 만들어낸 빛과 어둠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은 잊기 힘든 경험을 선사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보존하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시네마테크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더 깊이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한국영상자료원 연구전시팀의 오성지 씨가 시네토크를 준비하였습니다.
현재 가장 주목할 작가 중 한 명인 폴 토마스 앤더슨의 주요 작품들을 35mm 필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기회는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에도, 영화 매체의 제조건을 고민하는 데에도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관객분들의 많은 참여와 기대를 바랍니다.
상영작 및 상영시간표
http://www.cinematheque.seoul.kr/
시네토크 “필름 없는 필름”
일시 4월 14일(토) 오후 6시 <시네마 퓨처> 상영 후
진행 오성지(한국영상자료원 연구전시팀)
주최 :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출처 : 서울아트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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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일반 8,000원 단체/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