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사진전시관
2018년 9월 4일 ~ 2018년 11월 11일
공립미술관이 운영하는 호남 유일의 사진전시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사진작가를 초대하여 국제미술행사인 광주비엔날레 기간에 광주시립사진전시관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 마련하고자 평소 반전(反戰)·평화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을 통해 사진작가로서는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2014)을 수상한 노순택 작가를 초대함으로써 지역사진계에 신선한 활력과 사진예술의 다양한 패러다임을 제안하여 사진계의 활성화를 꾀하고 광주비엔날레 관람을 위한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를 알리고자 함
노순택 작가는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한 올해의 작가상에 최초로 사진부문에서 선정된 작가로서 다큐멘터리 사진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작가는 사회 갈등 최전선 현장을 포착하고 고발하는 작업을 하여왔는데, 특히 “분단의 오작동” 즉 남북한 두 체제의 갈등이 각 체제에 불러일으킨 모순점들을 파헤쳐 왔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핏빛 파란”은 탄압과 고립을 통해 3대 세습체제를 공고히 해온 북한은 물론이고 자유와 민주를 추구하는 남한에서조차 체제 유지를 위해 폭력과 강요가 자행되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사진 전문 독립 큐레이터인 최연하 평론가는 “‘성실’한 사진가 노순택이 분단이후 ‘실성’한 시대상을 ‘넝마주이’처럼 수집한 장면들은 사진의 형식뿐만 아니라 그의 사진에 의해 표상된 우리 시대의 역사적 삶과 실제 상황에 대한 상호 교차적 통찰을 하게 한다.”라고 평했다. 이번 전시는 노순택이 보여주는 분단 현장 고발 사진뿐만 아니라 직접 작성한 텍스트들을 통해 분단의 모순과 오작동을 관람객들로 하여금 깊이 공감하게끔 하였다.
출처: 광주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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