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pie
2024년 7월 26일 ~ 2024년 8월 10일
☆*:.。.
사랑이 더 크고 영원하길 바랄 때, 우리는 부정의 심오함을 속으로 알고 있다. 사랑에 무한함을 바라는 마음은 사랑의 제약을 부정하면서도 어떤 면에선 받아들이는 태도라 할 수 있다. (말)할 수 있는 것은 사랑에 많지 않다. 하지만 부정과 인정은 태도로써 사랑에 담겨(,) 있을 수 있다. (...) 한고은이 본인의 작업을 설명하는 글에서 ‘부조리’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부조리함은 그에게 어떤 것이며, 캐릭터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까? (...) 미소녀 캐릭터를 그리는 한고은에게 부조리함은 가상의 인물을 가상으로 그리는 점에서 출발한다. 가상의 인물을 화면 안에 그릴 때, 우리는 그 대상을 화면 바깥으로 실제로 끄집어내기 어렵다. 작가는 이런 딜레마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가상의 인물을 가상으로 그리는 일은 부조리해 보이지만, 한고은은 이 부조리함을 전면으로 대한다. (...) 흐려지고 빛이 바랜 듯한 회화 공간에서, 캐릭터는 비로소 숨을 쉰다. 그것이 잠시 빛나는 가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여기에 전력을 다하는 태도가 형태적으로 담긴다. (...)
゚・。・゚・・・ ୨♡୧ ・・・゚・。・゚
참여작가: 한고은(@meul.wishes.for)
서문: 콘노 유키(@k40_hermione)
디자인: 임승주(@im.archive)
주최: pie (@pie.info)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휴관
수요일 13:00 - 18:00
목요일 13:00 - 18:00
금요일 13:00 - 18:00
토요일 13:00 - 18:00
일요일 13:00 - 18:00
휴관: 월요일, 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