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밈
2018년 10월 24일 ~ 2018년 11월 13일
나는 언제나 뱉지 못하고 삼키고 만다.
그것이 삼켜 넘기기 힘든 것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내가 뱉지 못하고 삼킨 것들은
내 안에서 물컹하게 그리고 말랑하게 녹아 흐르고 흘러,
고였다가, 굳었다가, 부서졌다, 증발하다
또다시 흐르고, 고이고, 굳고, 부서지고 날아가 버린다.
나의 작업은 그동안 미처 내가 뱉지 못하고 삼켰던,
허나 결국 완전히 삼키지 못하고 도로 뱉어 꺼내져 버린 것들의 자취이다.
출처: 갤러리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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