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예울마루
2015년 9월 22일 ~ 2015년 11월 29일
무당거미(일반인들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허영만의 원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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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웹툰의 시대다. 웹툰은 국내 매체환경이 나은 새로운 유형의 트랜스미디어다. 하지만 그 웹툰의 전사(前史)는 만화다. 그리고 그 만화를 이끄는 최고의 만화가는 허영만이다. 지난 2014년 11월에 일반인 1,000명을 조사한 설문(오픈서베이)에서 만화가 허영만은 90퍼센트 정도(정확히 88%)의 대중 인지도를 보여주었다.
<각시탈>, <무당거미>, <태양을 향해 달려라>, <제7구단>, <카멜레온의 시>, <오!한강>, <비트>, <타짜>, <식객>, <꼴>,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등 그의 작품은 국내 만화사의 풍경이고 대중들의 산 기억의 역사다.
만화는 방바닥에 누워 나른하게 보거나 허름한 만화방에서 키득대면서 보는 매체이자 빈궁과 파한의 공간에서 내밀한 자신만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매체다. 집합적 기억이면서도 소소한 기억이기도 하다. 그래서 만화라는 매체는 대중적이자 개인적이다. 이러한 대중적 기억을 만들어 낸 만화의 첫 손에 허영만 만화가 있다. 그러니까 우리는 누구나 허영만 키드거나 그 자장 하에서 동시대의 기억들을 공유해 온 셈이다.
이 전시는 허영만이라는 국내 콘텐츠로 기획된 첫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서울미술관의 <팀 버튼>이나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의 <스튜디오지브리 원화> 등은 모두 해외 콘텐츠를 사들여 온 전시들이다. ‘블록버스터’ 전시의 첫 성공사례로 꼽히는 2004년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 이후 쏟아진 수많은 전시들은 해외미술관이나 소장자들에게 고가의 작품 대여료를 지불하고 들여온 콘텐츠들이었다. 수억의 보험료와 전시 보상비(compensation fee)를 지불하고 대중들에게 타자적으로 각인된 내용을 재차 확인하는 것이 국내 블록버스터 전시의 한계였다.
<허영만展-창작의 비밀>은 이러한 전시의 한계를 깨고 순수미술 위주의 화이트큐브 전시에서 대중적인 콘텐츠를 초대하는 첫 전시이다. 실험이며 모험적인 전시인 셈이다.
전시 키포인트
01 허영만의 대표작품을 한눈에!
전시는 이강토라는 인물이 일제 강점기에 대항하는 허영만의 첫 히트작 <각시탈>을 시작으로 시청률 43%라는 깨질 수 없는 기록을 가진 애니메이션의 원작 <날아라 슈퍼보드>, 90년대 청춘의 팬덤이자 대중문화의 폭발을 보여준 <비트>, 8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타짜1,2>, 4년간의 구상과 2년여의 취재로 한국 만화사에 우뚝 선 요리만화 <식객> 등 허영만의 대표작품을 선보인다.
이러한 허영만의 히트작 외에 그의 필력이 돋보이는 원화를 세밀하게 볼 수 있는 대형원화 10여 점, 만화 속 주인공을 입체화한 오마주 조각, 날마다 소소한 일상을 적은 만화일기,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발품을 파는 취재노트와 사진들, 그리고 화실 벽 곳곳에 걸린 경구가 적힌 쪽지와 책상에 붙은 메모들을 전시장 곳곳에서 보여준다.
02 1974년 초판본 <각시탈> 원화 공개
무엇보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천만화박물관과 허영만 화실에서 나눠 공개한 원화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특히 1974년 초판본 <각시탈>의 원화는 최초로 공개된 소중한 콘텐츠다.
붓과 펜으로 수정된 터치들, 글귀를 하나하나 따서 붙인 말풍선, 컷마다 빨강 혹은 흰 펜으로 기입한 수정사항, 출판사에 축소와 확대를 요청한 코멘트 등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주인공의 발차기나 표정, 컷의 연출력을 보면 20대 젊은 만화가 허영만의 싹수를 엿볼 수 있다. 표정은 살아 있고 공간은 생생하며 상황은 긴장감이 흐른다.
03 한국 문화콘텐츠의 힘, 허영만
허영만 만화로 만들어진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는 20여 편이 넘는다. 허영만은 만화가 허영만이라기보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셈이다. 전시에서는 대표적인 2차 콘텐츠라 할 수 있는 <비트>와 <타짜>의 영화 콘티와 시나리오, 영화감독들의 인터뷰 영상도 상연된다.
04 허영만의 여수사랑
여수는 허영만의 고향이다. 허영만에게 여수는 단순히 만화의 소재 혹은 스토리의 배경이 아닌 작품에 살아있는 감성을 나타내기 위한 중요한 매개체이며 동시에 영감을 주는 원천이다. 그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 여수의 맛과 멋을 이번 전시를 위해 직접 만화로 그렸다.

제 7구간(1985)

망치(1990)

비트컬러(1994)

날아라 슈퍼보드(1990)

식객(2002)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5시(단체 관람시 별도 문의)
허영만 화백의 특강 전시기간 중 4회 예정
홈페이지 http://www.huryoungman.co.kr/
출처 - 허영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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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20: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0:00 - 18:00
휴관: 월요일, 신정당일
관람료 여수 외 타지역민 전연령 : 8,000원 36개월미만은 무로(증빙서류 제시) 단체(20명이상 사전예약필수), 야간권_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매주 목요일 18시 이후 관람객), 공연 관람자(당일 공연 티켓 소지자, 본인만) : 6, 500원 국가유공자(본인만), 경로 우대(65세 본인만), 장애인 1~3급(동반 1인), 장애인 4~6급(본인만), 문화가 있는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 4,000원 가족권(3인 가족기준 3인이상일 경우 1인당 5,000원 추가) : 15,000원 여수 지역민 대상 할인 전연령 : 5,000원 홈페이지 회원(본인만), 여수시 신규전입자(전시관람일로부터 1년 이내, 본인만) : 4,500원 국가유공자(본인만), 경로 우대(65세 본인만), 장애인 1~3급(동반 1인), 장애인 4~6급(본인만), 문화가 있는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 2,500원 가족권(3인 가족기준 3인이상일 경우 1인당 5,000원 추가)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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