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앤초이스
2022년 7월 12일 ~ 2022년 7월 24일
허찬미 작가의 회화는 오일과 아크릴릭 과슈를 사용하여 넓은 색면과 선, 점 등의 요소를 자유자재로 섞어서 화면을 구성한 풍경화가 주를 이룬다. 조화로운 색의 매치에서 예상하지 않은 색을 등장시키고, 강한 스트로크부터 얇고 가냘픈 점선까지, 두꺼운 색면에서 거칠고 마른 붓질까지 아우른 화면을 마주하면, 자신만의 리듬으로 화면을 제어하는 작가의 역량을 짐작할 수 있다.
작품의 회화적인 요소들은 작품의 주제와도 관련이 있다. 허찬미의 작품은 모두 작가가 거주하고 있는 부산의 도시와 도시 인근의 자연을 걷고 보고 느끼는 과정을 담았다. 작가는 자신의 집에서 주로 이용하는 곳까지 거리가 몇 걸음이 될지, 공사 현장에 그대로 방치된 화분이 잘 자랄지, 길거리에 버려진 나뭇가지들이 어쩌면 자신이 아닐지 상상하는 사색적이고 예민한 감성의 소유자이다.
작가의 눈은 페인트칠이 벗겨진 벽, 깨진 보도 블럭, 같은 장소에 앉아 있는 고양이, 다른 사람이 내버린 화분, 꺾인 나뭇가지들을 예사롭게 보지 않는다. 작가는 매일 같은 장소들을 걸으면서 소재들을 관찰하고, 이들을 둘러싼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사진에 담는다. 작가는 이들의 궤적을 마치 도시에 긋는 다양한 선들로 이해한다. 이리저리 사방으로 향하는 다양한 색과 두께의 선들이 화면에 가득한 이유이다.
또 작가의 풍경과 정물이 서로 섞이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별스럽지 않은 소재들이 특정한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면서, 그 곳에 특별한 궤적 혹은 자국들을 만든다. 작가는 화면의 소재와 배경의 색과 선을 겹치고 섞어서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배경이 소재를 침범하기도 하고, 소재가 배경으로 확대되기도 하는 화면을 연출한다.
이번 전시는 ㈜리우션이 운영하는 온라인 아트콘텐츠 플랫폼 이모먼트 (emoment.kr)의 팝업 전시로 에이앤씨 유니온이 운영하는 아트앤초이스와 협업하였다. 팝업 전시에 소개된 모든 작품들은 온라인 아트 콘텐츠 스토어 이모먼트(www.emoment.kr)에서도 볼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작품 구매 뿐만 아니라 허찬미 작가의 부산 서면 작업실에서 진행한 인터뷰 콘텐츠 또한 살펴 볼 수 있다.
작가소개
1991년 부산 출생인 작가 허찬미는 2016년에 첫 개인전을 가진 신진작가이다. 허찬미는 작가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요즘의 추세에 비하여도 매우 젊은 작가이지만, 작업을 시작한 이래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약 스무 개에 달하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18년 부산시립미술관의 젊은 작가 단체전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에 선정된 후 2020년 부산비엔날레, 2022년 아트선재센터 덴마크 예술기관 교류전, 부산현대미술관 주제전을 통해 국내외 기획자들과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비평계의 관심 뿐만 아니라, 2021년 12월 대구 우손갤러리 최연소 작가 개인전을 개최하면서, 미술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로 성장하고 있다.
참여작가: 허찬미
기획: emoment by LIUSHEN, A&C UNION
출처: 아트앤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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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1:00 - 17:00
수요일 11:00 - 17:00
목요일 11:00 - 17:00
금요일 11:00 - 17:00
토요일 11:00 - 17:00
일요일 11:00 - 17: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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