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스트독갤러리 문래
2015년 7월 25일 ~ 2015년 8월 21일
무제_종이 위에 아크릴_2015
수평적 관계로서의 소통
이분법적 모티프로 설정된 <중력의 구조>가 제시하는 작가적 시선은 구조주의사회학의 맥락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주의사회학에 대응하는 구조주의사회학은 삶은 주어진 구조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어서 사고와 행위 역시도 구조의 법칙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주의 사회학적 관점 중에서 오랜 기간 반복적 행위와 관습화된 구조가 인간의 행위에 외적 강제력을 행사한다는 점이다. 이는 언어와 사고체계 그리고 습관 등을 통해 문화적 현상의 맥락을 밝히려는 사회인류학적 관점이기도 하다. 사회질서의 변화가 개별 인간의 주관적이고 능동적 추진력에 의해서가아니라 구조에 의하여 이루어진다고 보는 시각은 확실히 홍순환의 <중력의 구조>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렇게 볼 때, <중력의 구조>는 사회집단에 따라 사고체계나 언어와 관습 등의 의식이 다양하게 발현되지만, 사실상 이러한 경험적 실체의 배후에 놓인 구조에 의하여 지배받고 있는 것에 대한 역학적 관계의 설정은 동시대를 보는 작가적 시론일 것이다.
무제_스펀지벽돌_2015
무제_종이 위에 아크릴_2015
무제_종이 위에 아크릴_2015
무제_종이 위에 아크릴_2015
출처 - 쿤스트독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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