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오브
2020년 7월 11일 ~ 2020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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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작업실은 탐구와 실험을 통한 생성이 일어나는 공간이다. 작가는 이곳에서 다양한 시도를 거쳐 최선의 A를 골라낸다. 작업의 생성과정을 하나의 선으로 본다면, 전시장에 놓이기 이전의 작품은 이 선 어딘가에 존재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자신들의 작업실 문을 열어두고, 이 무한한 선을 좀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 보기를 권한다. 방문객들은 그곳에서 보다 친밀한 관찰자로서 혹은 생성의 일부로서 기능하게 된다. 이는 정해진 타임라인 안에서 이루어지는 시작과 끝 사이 어느 한 지점의 목격일 수도 있으며, 작가가 만들어 놓은 구조 안에서 생성의 주체가 되는 경험일 수도 있다.
이번 전시의 결말은 정해지지 않았다. 어쩌면 ‘만들어지고 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이다. 세 명의 작가들은 전시 기간 동안 각자에게 주어진 물질적 혹은 관념적 공간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그것은 어떠한 결과물로서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정인영 작가의 503호는 작업물이 공간 안에서 증식하고 재배치되는 과정을 거쳐 완성에서 또 다른 완성으로 나아간다. 502호의 이유진 작가는 두 가지의 퍼포먼스를 통해, 방문객과 함께 선을 그리거나 글귀를 잘라내는 행위로 매 순간 한 장의 작업물을 완성한다. 501호의 홍자영 작가는 만들어 놓은 작업물 안에서 방문객들로 하여금 특정 행동을 유도하고, 이 행위를 통해 작품으로서 완전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방문객들은 자신들이 어느 순간에 이 공간에 들어서며, 주어진 가능성 속에서 어떠한 행동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장면과 마주한다...
글, 기획 : 임소원
참여작가: 이유진, 정인영, 홍자영
출처: 을지로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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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휴관
수요일 13:00 - 19:00
목요일 13:00 - 19:00
금요일 13:00 - 19:00
토요일 13:00 - 19:00
일요일 13:00 - 19:00
휴관: 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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