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2015년 11월 13일 ~ 2015년 11월 27일
권경환, 가정식 조각, 조립식앵글, 혼합재료, 가변설치,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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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세운상가: 2015 서울 상상력발전소>는 고립되어버린 세운상가를 다시 우리의 일상 속으로 끌어와 내일로의 항해를 시도한다. 근현대를 거치며 세운상가에 축적되어온 인적ㆍ물리적 인프라의 잠재력과 오늘과 내일의 청춘들이 향유하는 문화의 접점을 찾아 어제와 오늘의 기술과 상상력이 만나는 내일의 신세계로서의 세운상가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 <멋진 신세계>는 항상 그곳에 있어왔으며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모두에게 생경할 수 있는 ‘세운’이라는 또 하나의 세계를 다시 만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세운상가는 하나의 공통된 유토피아가 아닌 개개인이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발견하도록 / 유토피아로 떠날 수 있게 하는 승강장인 동시에 그 하나로서 온전한 신세계이다.
작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양아치가 본 전시의 큐레이터로 참여했으며 세운상가에 대한 153개의 키워드가 김구림, 박해천, 성능경, 심보선, 전용석, 주재환 외 11인의 예술가들의 작업과 퍼포먼스를 통해 구현된다. 세운상가 내의 다양한 업체들이 유통하는 물건 및 장비들 또한 전시를 구성하는 오브제로 설치된다. 11월 13일(금)에 오픈하는 전시, <멋진 신세계>는 27일(금)까지 열리며 15일의 전시기간 동안 참여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이루어진다./ 금천예술공장
153개의 키워드.
유토피아 Utopia, 양이 사람을 잡아먹는다, 올더스 헉슬리, 세계의 기운이 이곳으로 모이라, 디스토피아 Dystopia, CCTV, 리비에라 관광호텔, 144달러, 비아그라, 인공대지, 도청기, 보행자몰, 추적기, 공중데크, 도박장비, 옥상정원, 오락기, 금지된 물품의 시장, 예브게니 쟈마틴, 공간적 알레고리, 환영합니다 Welcome, 오디세이, 철콘 근크리트 鉄コン筋クリート, 대지 4,933평, 하와이 알라모어를 능가하는 세계 제 1의 쇼핑센터, 연면적 6만 2,284평,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많은 10만여 명의 수용인구, 2,000개가 넘는 점포, 호텔객실 177개, 주거용 아파트 851개, 시선의 노이즈, 발터 벤야민, 티모시 리어리, 산보객, 육여사 세운상가 첫손님, 라이프스타일, The Doors of Perception, 이상, 높이, 규모, 속도,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 1984, 총체적 동원 Total Mobilization, 매부리코이며 붉은 입술은 통통하고 검은 눈이 아주 예리해 보이는 남자, 마스터 플랜, 서울세운상가어파트, 크기, 높이, 밝기, 다양함, 자크 타티, 현대적 문화생활, 사진, 사각형, 욕망의 궁전, 철도, 여행, 빅 브라더, 장비 Hardware, 버내큘러 Vernacular, 석유곤로, 통통한 희열, 광고, 101호실, 칼 같은 날짜의 확실성, 백발화 현상, 영원한 현재, Lysergic Acid Diethylamide, 2,000 칼로리, 자동 인형 automaton, 김현옥, 1 2 3 4 5 6 7 8 9 0, 다른 감각보다도 시지각이 더 발달한 조망적 Scopic 인간, 집단적인 기술의 획득, 김수근, 널리 보는, 국민 생활의 풍요로움, 전국상표종합전시회, Quis custodiet ipsos costodes?, 자기 테이프 magnetic tape, 오, 세상은 어찌나 무미건조한지 도대체 불평할 건더기조차 없구나, 전무후무, 아파트학교, 승강기, 발코니, 창을 통해 쏟아지는 빛의 압도적인 힘, 영화, 하나의 역사적인 실험 즉 낡은 문제에 대한 포기와 새로운 질문 만들기, 투영 Projection, 프로복싱전용체육관, 중앙신학교, 국회의원, 유하, 맥주홀 아마존, 맥주홀 엠파이어, 여성터키탕, 우루레코드사, 14인치, 의원회관, 컴퓨터, 오디오, 무인밴드, 비디오를 보고 가라, 쇼윈도, 모던한 것 그러나 진정으로 모던한 것들, 사물들의 이상한 면에 관해 명상을 하느라, 인공정원, 스펙트럼, 디파트먼트 스토아, 유행, 브랜드, 무료박람회, 회전식 문, 남녀노소, 쾌적, Show, 기하학성, 대칭성, 직선, 유선, 지그재그, 반사하는 빛, 도시의 유람 코스, 절대적으로 모던, 개발, 영화, 그리 오래되지 않은, 끝없는 시선, 고백적 건축, 24시간, 나는 거울 있는 실내로 몰래 들어간다, 시네마토그래프, 앵무새, 설계도, 김해경, 양옥집도 생겼고 기왓장도 늘었다네, 국내 최초의 주상 복합 건물, 메멘토 모리, 시공간성, 리듬, 타자화, 기억, 전유, 복합적인 결, 장소와 다른 장소, 연대기, 어떤 곳도 아닌 곳, 그것을 옮기고 그것을 움직이고, 신성시된 장소, 쾌락의 장소를 일시적으로, 순간적으로, 유크로니아 Uchronie를 맛 볼 수 있다.
개념.
유토피아, 걷는다, 달린다, 오른다, 올린다, 옮긴다, 바라본다, 유크로니아.
멋진 신세계는 세운상가, 대림상가, 청계상가, 삼풍상가, 신성상가, 진양상가, 을지로, 청계천이 알리는 유토피아, 그것은 공동을 위한 유토피아가 아니며, 그것은 개별을 위한 유토피아의 집합이다.
멋진 신세계는 시간차가 있는 세운상가, 대림상가, 청계상가, 삼풍상가, 신성상가, 진양상가, 을지로, 청계천이 알리는 유토피아, 그리고 시간차가 있는 올더스 헉슬리는 걷는다, 달린다, 올린다, 옮긴다, 바라본다, 그럼으로 유크로니아, 현실에 없는 시간들은 등장한다.
전시.
멋진 신세계는 유토피아, 걷는다, 달린다, 오른다, 올린다, 옮긴다, 바라본다, 유크로니아를 제안한다. 그리고 세운상가, 대림상가, 청계상가, 삼풍상가, 신성상가, 진양상가, 을지로, 청계천은 153가지의 키워드로 등장하며, 전시에 참여하는 창작자, 상인, 시민들에게 개별 키워드가 첨부되어 전시, 공연, 강연 등으로 등장하며, 이들이 보이는 모든 것들은 시점에 따라 전시, 공연, 강연 등으로 공개 될 것이다.
기획 양아치

박경근, 청계천 메들리, 싱글채널 비디오, 79분, 2010

정성윤, Eclipse, 철, 알루미늄, 모터, 기어, 합성수지, 900×230×40cm(2조), 2014

이천표, 환상의 조력자, 싱글채널비디오 HD 1080p, 23분, 2015

김아영, 모든 북극성1, 2
<어느 도시 이야기> 중에서(2010~), 싱글채널비디오, 약 6분, 9분, 2010

김해주, 스크립터, 텍스트, 이미지, 2015
11. 13 주재환, 그자는 몇 번 출구로 튀었을까 (드로잉 퍼포먼스)
11. 13/14 김양우, Somewhere in the World (퍼포먼스)
11. 14 성능경, 미친 신세계 (퍼포먼스)
11. 20 이나리메, 0, 10, 40 … 50, 진정 난 몰랐을까? 그리고…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들 (피아노 연주)
11. 21 강예린+이재원+최춘웅, 추리推理 세운상가 (투어 퍼포먼스)
11. 21 박해천, 콘크리트 유토피아 리부트 (토크)
11. 26 심보선, 나는 시인이랍니다. 나는 시인이 아니랍니다. (낭독 퍼포먼스)
11. 26 김정화, 후우후우, 나이스 (퍼포먼스)
11. 27 전용석, 생산자의 표류 (토크) (비)공개퍼포먼스 (11.13 – 27) 권경환, 가정식 조각
출처 - 세운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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