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2016년 4월 12일 ~ 2016년 7월 10일
전시의도
부산시립미술관은 미술품 기증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기증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증 작품 전시를 개최해왔다. 2016년 기증상설展은 ‘부산’이라는 지역성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현장성을 담보한 부산미술을 재조명하는 전시로 기획하였다. 부산 및 우리 현대미술사의 단층이자 동시대를 살아간 부산시민에게는 잠들어 있었던 정체성의 일면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며, 차세대에게는 공동체의 뿌리를 환기할 장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전시내용
기증상설展 2부는 <김복만 사진전>에 이어 기증 작품 중 부산의 현장성을 담은 회화작품을 선별하여, <‘기억-장소(Topos)’ 부산>전으로 기획하였다. ‘Topos'란, 문학에서 상투적으로 반복되는 표현이나 주제를 나타내는 말로, 그 어원은 ’어떤 물체가 존재하고 위치된 장소‘를 의미한다. 그림에서 특정 풍경이 반복적으로 그려졌다면, 그것은 바로 그 시대, 그 지역의 정체성을 담보한 의미 있는 장소, 즉 ‘Topos'가 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특정장소에 대한 추억이 있다. 화가가 풍경화를 그린다면, 그 곳은 작가와 깊은 유대감이 있는 곳일 것이다. 작가의 붓을 통과한 풍경은 그 시대를 통찰하는 시공간의 심연을 담는 것은 당연하다. 즉 단순히 자연을 직접 대면하고 면면히 관찰한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당대를 살아가는 작가의 깊은 시대적 교감이 반영된 결과물로 풍경화는 탄생하는 것이다. 인문지리학자 이푸-투안(YiFu Tuan)은 그의 저서 『Tophopilia』에서 ‘토포필리아’라는 개념을 제창하였는데, 그것은, 사람과 장소 간의 정서적 유대 즉, 장소 애를 뜻한다. 따라서 풍경화는 단순한 삶의 현장의 표피만 담은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억과 의미의 산물로서 작가 자신의 정체성의 발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도시의 세속적인 풍경이든, 고즈넉한 바다풍경이든 말이다.
참여작가
한상돈, 우신출, 김종식, 김원갑, 김봉진 등
출처 - 부산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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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0:00 - 18: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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